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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증시> 오전에만 1.76% 급등, 2800 회복
중국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며 2800선을 회복했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8.57포인트(1.76%) 오른 2807.9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오전 중 고점은 2808.15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 거래소에서의 거래량은 758억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비철금속과 자동차 관련주가 4%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증권주와 항공주가 2%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석유 석탄 은행 등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도 자동차주와 비철금속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자동차주로는 BYD(比亞迪)가 10% 상승했으며, 이치샤리(一汽夏利)가 9.96%, 푸톈자동차(福田汽車)가 8.12% 상승했다.

또 비철금속주로는 타이위안강위(太原剛玉)이 10.01%의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쯔진광산(紫金矿业)과 위광진첸(豫光金鉛)이 각각 10%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 우려감이 남아있지만, 시장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신(中信)증권은 “많은 투자자들이 지방 채무 문제,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 등을 악재로 꼽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런 우려는 기우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중신증권은 “지방 채무 문제는 거시경제과 은행의 관점에서 볼 때 실질적인 악재 요인이 될 수 없다”면서 “돼지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돼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더라도 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다(光大)증권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제약하겠지만, 금주 시장은 최고 285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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