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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라이벌 뮌헨, 남아공 더반 해변에 스키리프트 운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스키 리프트가 등장,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뮌헨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열리는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열기를 높이자는 취지로 더반 해변에 스키 리프트를 설치하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3일 밝혔다.

유치위는 ”전설적인 하계올림픽 개최지(뮌헨)가 2018년에는 동계 스포츠 극장으로 변신하는 것처럼 더반의 여름 휴양지에 바이에른의 겨울 느낌을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이날 하루만 열린다.

뮌헨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하는 현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해변 리프트를 알파인 스키 리프트처럼 꾸몄다고 유치위는 밝혔다.

뮌헨 유치위 대표단과 지원인력은 전날 더반에 도착해 베벌리힐스 호텔에 여장을 풀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득표 활동에 들어갔다.

베벌리 힐스는 작년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에 패배한 뒤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한 그리스가 베이스캠프로 썼던 5성급 호텔이다.

뮌헨 유치위는 ”캠프의 사기가 높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고 올림픽 유치에 대한 내국민의 지지도 강력히 높아지고 있어 동력이충만하다“고 전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는 오는 6일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뮌헨은 평창과 경쟁할 강력한 후보도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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