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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커버그’ 열연 배우 페이스북 탈퇴
페이스북 설립 비화를 다룬 영화 ‘소셜네트워크’에서 이 회사 최고경영자인(CEO) 마크 저커버그 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까지 올랐던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가 페이스북을 탈퇴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 미 경제전문기 포브스 인터넷판은 23일 아이젠버그와 이 영화의 각본을 쓴 애런 소킨이 모두 페이스북을 탈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킨은 22일 칸 국제광고제(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현관에 앉아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노인처럼 소셜미디어 대해 할 말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위터도 좋아하지 않다면서 “빠른 것은 인정하지만 깊이가 없다. 인생은 단순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제시 아이젠버그도 페이스북을 탈퇴했다. 그는 “영화가 제작될 때 페이스북에 가명으로 가입했으나 페이스북이 친구 권유로 보내주는 인물들 가운데 내 여동생의 고교 때 친구가 포함된 것을 보고는 재빨리 탈퇴했다”면서 “그들(페이스북)이 어떻게 그녀를 찾아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소설가 자디 스미스는 지난해 가을 뉴욕타임스 서평란에 “영화(소셜네트워크) 초입부터 1.0시대 사람들이 만든 2.0시대 사람들에 관한 영화라는 느낌을받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포브스는 소킨과 이 영화의 감독 데이비드 핀처는 각각 49세와 48세라고 덧붙였다.

포브스는 소킨 등의 행위가 페이스북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자신들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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