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에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엔씨소프트, OCI 등이 중복 추천을 받았다. 건설주는 수주 기대감이 크다.
동양종금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필리핀 정유 프로젝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콤플렉스 등 대규모 수주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분기에 수주가 부진했던 현대건설 역시 해외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현대차가 인수한 이후 쇄신 기간 중이지만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베트남과 싱가포르, 쿠웨이트 등 해외수주 가시화를 통해 올해 목표달성에 다가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블레이드&소울’이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한양증권은 “B&S는 3년 만에 출시하는 대작으로 2008년 ‘아이온’을 능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동차 업황 호조로 S&T대우와 현대모비스 등 관련 부품주도 각광을 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성광벤드와 다음이 복수 추천됐다.
성광벤드에 대해서는 현대증권은 “가스와 발전, 플랜트 등 제품 믹스 확대와 선별적 수주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안정적인 수주잔량도 긍정적”이라고 호평했다.
다음은 온라인 광고 성수기를 맞아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낼 전망이다. 부국증권은 “검색광고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폰 보급률 및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모바일 부문 매출도 급성장할 것”이라며 추천주로 꼽았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