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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성내 뉴타운 개발 탄력
천호4구역·성내4구역 이어

성내3구역도 촉진구역 전환


높은 땅값 때문에 재정비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천호ㆍ성내 뉴타운 개발에 가속도가 붙는다.

서울시는 천호ㆍ성내 뉴타운 내 성내1존치구역을 성내3촉진구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천호ㆍ성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14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뉴타운 내 존치구역은 촉진구역보다 노후도가 덜해 촉진구역보다 개발이 늦게 진행되며, 촉진구역으로 전환되면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 지난 2월 천호4구역과 성내4구역이 촉진구역으로 결정된 데 이어 성내3구역이 촉진구역으로 전환되면서 이 지역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5ㆍ8호선의 환승역인 천호역과 주요 간선도로인 천호대로와 선사로,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라면서 “하지만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대형상업ㆍ업무ㆍ문화 등의 기능이 유입되지 않아 정비가 시급하다”고 변경 이유를 밝혔다. 

이곳 6494㎡에는 최대 용적률 800%를 적용받은 지상 31층(최고 높이 140m)짜리 주상복합건물 2개 동이 들어서게 된다. 총 지상 연면적 3만9772㎡ 중 58.8%인 2만3388㎡에 상업ㆍ업무시설이 들어서고, 나머지 41.2%에는 주거용 140가구가 지어진다. 서민 주거안정과 주민 재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전용면적 60~85㎡의 중형 평형을 기존 88가구에서 34가구로 줄이고, 계획에 없던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주택을 56가구 건립해 전체 가구수는 당초 125가구에서 15가구 늘어났다. 전용 85㎡ 이상의 대형 평형도 50가구가 건립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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