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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옵션쇼크’ 도이치뱅크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는 9일 지난해 11월 ‘옵션쇼크’를 일으킨 혐의로 고발된 서울 종로구의 도이치뱅크와 도이치증권 사무실 3곳을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도이치뱅크 홍콩지점은 주가가 떨어질 경우 이익을 얻는 풋옵션을 대량으로 매수해두고 앞서 지난해 5월께 매입한 한국주식을 옵션만기일인 11월11일 장마감시간 무렵에 대량으로 팔아치워 10분만에 440억원 가량 부당이익을 낸 혐의로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고발됐다.

검찰은 앞서 금융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은 주식거래자료 등과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자료 분석작업 이후 관련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도이치뱅크 법인을 비롯해 파생상품 담당 상무, 도이치뱅크 홍콩지점 지수차익거래팀 직원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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