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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예금 가입자, 3월 알짜 분양 노려라
3월은 수도권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3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장기전세주택 포함)는 49곳 1만8천1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2월(7천4백62가구)보다 두 배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인기 지역인 광교신도시(테라스하우스)와 서울 주요 택지지구(강일2, 마천, 신정3, 천왕) 분양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수도권 청약자들의 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다. 언급된 지역 모두 입지적 요건이 좋고, 분양가도 저렴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울 저축가입자들은 장기전세주택 물량이 기다리고 있으며, 청약부금 및 소액예금 가입자는 서울 성동구와 경기 광명시의 물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삼성물산은 성동구 옥수동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해 1천8백21가구 중 149~172㎡ 90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모두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가구의 5%정도 밖에 되지 않아 저층 배정이 대부분이나 일부 동에서는 중층 물량도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이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며, 동호대교와 강변북로 등의 주요 도로가 인접해 서울 강남권 이동도 수월한 편. 또한 인근에 응봉공원과 남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재 거래 가능한 조합원분 대형아파트 기준으로 3.3㎡당 2천2백만~2천5백만원에 형성돼 일반분양은 이와 비슷한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불패지역인 광교신도시에는 테라스하우스 분양이 예정돼 있다. B7블록에 149~178㎡ 2백40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 물량으로만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계약일로부터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예상 분양가는 광교신도시 내 타운하우스(호반가든하임) 분양가가 3.3㎡당 1천6백만원선으로 이와 비슷한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수공원으로 조성되는 원천저수지가 동쪽으로 위치하고 서쪽에는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과 조망권을 모두 갖추게 된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광교상현 인터체인지)가 차로 10분내면 진입이 가능하고,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구간이 광교신도시를 지나 대중교통 이용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SH공사는 강동구 강일2지구, 구로구 천왕지구, 송파구 마천지구, 양천구 신정3지구의 분양을 21일부터 시작한다. 서울에서 찾아보기 힘든 택지지구의 물량이여서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용면적 114㎡으로만 공급돼 중소형아파트에 비해 청약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각 지구별로 살펴보면 △강일2지구(1~3단지) 149~152㎡ 94가구, △천왕지구(2단지) 143㎡ 7가구, △마천지구(1~2단지) 147~150㎡ 1백13가구, △신정3지구(1,2,3,5단지) 145~156㎡ 1백92가구로 4백6가구가 공급된다.

이번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기간은 최초로 주택공급 계약일로부터 3년(민간택지인 천왕지구는 1년)이며, 다만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경우에는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 강일2지구가 1천2백10만~1천2백99만원, △천왕지구 1천34만원,

△마천지구 1천2백85만~1천2백97만원, △신정3지구 1천83만~1천1백7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주변 시세보다 10~30%사이 저렴한 수준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사하구 다대동 924번지에 위치한 다대주공1단지를 대우건설이 재건축해 일반분양한다. 단지규모는 9백72가구 중 131~152㎡ 3백74가구로 2차에 해당된다.

지난 11월 1차(1백80가구) 분양당시 평균 청약경쟁률 6.4대 1을 기록하면서 전 주택형에서 1순위로 마감됐다. 최근 부산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만큼 이번 2차 분양에서도 청약자들의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보 10분거리에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선 다대수협위판장역(가칭)이 2016년 개통 예정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며, 다대포해수욕장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포스코건설은 성동구 행당동 155의 1번지 일대 113~193㎡ 4백95가구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을 계획 중이다.(주택형별 가구수는 미정)

서울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과 왕십리역 이용이 편리하고, 왕십리뉴타운 내 민자역사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행당중, 덕수고 등 도보거리에 교육시설이 밀집해 통학이 쉽기 때문. 이외에도 부지 북쪽에는 중랑천이 흘러 일부 동과 층에서는 조망권이 확보되며, 한강과 서울숲공원까지 걸어서 15분이면 닿을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행당동 일대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 두산위브(2009년 입주)의 시세가 3.3㎡당 1천9백27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조금 높은 2천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

한진중공업은 광명시 광명동 354의 24번지 광육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1천2백67가구 중 81~173㎡ 3백4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면적은 81~112㎡ 1백38가구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이며, 광명시는 과밀억제권역이기 때문에 전용면적 85㎡이하는 계약일로부터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부지 서쪽에는 목감천이 단지 옆을 흐르며, 걸어서 통학 가능한 학군(광일초등, 광남중, 명문고 등)이 밀집해 있다.

구로천왕지구, 부천옥길지구, 광명시흥지구 등 인근에 대규모 택지지구가 위치해 있어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거래 가능한 조합원 물량 시세는 3.3㎡당 1천1백34만원으로 예상 분양가는 이보다 높은 1천2백만~3백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울산 동구 전하동 643의 1번지 일산아파트2지구를 재건축해 9백91가구 중 97~145㎡ 2백3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주택형별 가구수는 미정)

전하초등, 미포초등, 명덕초등, 일산중, 방어진고 등의 풍부한 학군이 밀집해 통학하기 편리하다. 또한 현대백화점, 홈플러스(이하 울산동구점), 울산대학교병원 등의 대형 편의시설을 차로 10분이내면 이용할 수 있어 생활환경도 편리하다.

특히 일부 단지에서는 엄포산 조망이 가능하며, 부지 동쪽에는 현대중공업이 위치해 근로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아파트3지구를 재건축한 전하푸르지오는 현재 3.3㎡당 8백20만원선에 거래돼 이와 비슷한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저축 가입자= SH는 서울 양천 신정3지구와 구로 천왕지구에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청약접수는 14일부터 시작한다.

신정3지구 1단지 3백16가구 중 78~107㎡ 2백74가구가 저축 가입자대상 물량이다. 천왕지구의 단지별 저축대상 물량은 △4단지 84~109㎡ 1백92가구 △5단지 84~108㎡ 3백6가구 △6단지 83~108㎡ 3백66가구이다.

신정3지구는 위치상 지구 동쪽에 접한 목동과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목동의 우수한 학군(지향초등, 강신중, 진명여고 등)과 편의시설(현대백화점, 메가박스 등)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천왕지구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천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하며, 부지 동쪽에는 개웅산이 위치해 녹지율이 높다. 특히 지구 맞은편에 위치한 천왕2지구와 함께 향후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 천왕역 주변으로 다양한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책정된 전세가는 신정3지구 1단지가 1억10만~1억9천8백40만원으로 올해 1월에 분양한 2~5단지(9천8백42만~1억9천8백4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천왕지구(4~6단지)는 1억2백88만~1억4천4백40만원에 책정돼 인근 광명시 광명동 일대 전세가(1억4천만~1억9천만원선)보다 낮은 수준이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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