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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자살예방사업 본격 추진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지난해 말 자살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 관련 협약 체결, 우울증 선별검사 실시 등 자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노원구는 22일 오후 1시 30분 구청 소회의실에서 노원구의사회, 노원구한의사회, 노원구치과의사회, 노원구약사회와 자살예방 민관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관내 병원이나 약국은 환자 중 자살시도자가 있으면 구청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들에 대한 대응 및 사후관리 과정에서 협조하게 된다.

노원구는 이미 지난해 10월 관내 종합응급병원인 상계백병원, 을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이로써 관내 종합병원을 비롯한 모든 병ㆍ의원, 약국까지 포함한 자살위기대응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의 우울증 진단을 위해 23일부터 관내 19개 동 주민센터에서 돌아가며 월 1회(마지막주 수요일)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원정신보건센터 소속 정신보건전문요원 19명이 참여하며, 상담 받으려면 상담 3일전, 센터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홀로어르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무직자, 아동 및 청소년 등 지역 주민 4분의 1에 해당하는 총 15만300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월계2동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뒤 3월부터 대상자 15만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위원회를 발족시키기도 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금연운동을 통해 흡연률을 줄일 수 있었듯이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자살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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