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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만원짜리 ‘미니 아이폰’ 나온다
애플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을 의식해 지금의 아이폰보다 더 작고 저렴한 버전의 새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기반 휴대전화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새 버전의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이 계획하고 있는 여러 모델 중 공개된 한 가지 버전은 지금보다 값이 싸고 크기가 작은 아이폰. 애플의 관계자를 통해 프로토타입(시제품)은 확인됐으나 이 계획이 아직 공식화된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미니 아이폰’의 프로토타입은 아이폰4에서 3분의 1 가량 줄어든 크기로 알려졌다. 제품의 크기를 생각하면 얼마 전 공개된 HP의 미니스마트폰 ‘비어(Veer)’를 떠올릴 수 있다. 또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등의 구성 요소는 현재 아이폰의 사양과 동일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약정 없이 200달러(약 22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약정 기간을 둘 경우엔 단말기가 무료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9to5mac(www.9to5mac.com)


애플 직원들은 이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올해 중순 경에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이 계획이 다소 미뤄지거나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과거 애플이 특허 출원을 하고도 해당 기술을 제품화 시키지 않거나, 시중에 내놓지 않을 제품을 제작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블룸버그의 보고서에는 애플이 GSM과 CDMA 통신방식을 모두 차용한 ‘듀얼 모드(dual-mode) 아이폰’을 준비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애플이 사용자들이 간단한 소프트웨어 설정을 통해 단말기를 바꿀 수 있는 내장 SIM 카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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