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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하라, 우라카라서 ‘발연기’지만 인기 고조
지난 1월 14일부터 일본 도쿄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URAKARA’에서 카라 멤버들은 연기력 면에서 떨어지지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드라마에서 저렇게 연기하다가는 혹평을 받을 수 있음에도 카라가 일본 남성에게 인기 있는 가수라는 점, 드라마 자체가 연기력으로 감상하는 게 아니라는 점으로 인해 일본 시청자들은 무난히 받아들이고 있다. 1회는 아역 연기자 출신 박규리, 2회는 구하라, 3회는 한승연 중심으로 드라마가 전개됐다.

2회에서는 구하라가 깜찍한 ‘한복 고양이’ 캐릭터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고양이 분장을 하고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고양이 나라의 궁녀를 연기한 구하라는 코에 검은 칠을 하고 볼에 수염까지 그린 모습으로 진지한 연기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이는 tvN에서 4일 저녁 8시 30분에 방영하는 ‘KARA의 이중생활(원제 URAKARA)’ 2회에서도 볼 수 있다. 
















구하라는 극중에서 인기 대하사극에 캐스팅되지만 연기에 대한 중압감에 시달려 첫 녹화를 망치고 만다. 중요한 일을 앞두면 심적인 압박 때문에 카레만 먹고, 길을 걸을 때에도 흰색 선만 밟는 등 징크스에 집착하는 성격이었던 것. 하지만 다음 날 미녀 스파이 임무를 부여하는 로봇 ‘박 대표 2호’에게 지령을 받고 만나게 된 일본인 프로골퍼가 자신과 같은 성격임을 알게 되고, 그와 함께 징크스 탈출에 나선다.

‘우라카라’는 카라가 미녀 스파이로 변신해 비밀 연애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카라 멤버들이 비밀 임무를 통해 세계적인 톱스타로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가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방영 전부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주요 포털 메인페이지에 소개되었고, 지난 1월 28일 방영된 1회는 20~49세 시청층에서 최고시청률 1%(AGB닐슨, 케이블시청가구 기준)를 돌파했다. 첫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일본드라마 순위 1위를 지키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구하라는 깜찍하지만 아직은 발음이 분명하지 않는 등 연기가 어색하다. 한마디로 ‘발연기’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인기와 관심도는 여전하다. 구하라가 앞으로 연기를 성장시켜나갈지 기대된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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