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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건강 가이드가이드⑥>명절 스트레스 남편의 세심한 배려가 필수
여성들에게 설날은 그리 반가운 손님이 아니다. 명절때 받는 스트레스로 정신적, 육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남편이나 미취업자, 미혼자, 시어머니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가족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근육통 등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우울, 짜증, 답답함 등의 정신증 증상도 뒤따른다. 스트레스 프리(stress free)를 위한 즐거운 명절문화를 만들기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무리한 지출 보다는 알뜰하고 실속 있는 설맞이가 필요하다. 선물이나 경비 부담도 형편에 맞추어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율해 서로 배려하며, 허례허식 없는 명절준비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 음식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의 단축과 음식낭비로 인한 환경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족이 ‘함께 일하고, 함께 즐기고, 함께 쉬기’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를 위해선 남편의 충분한 이해와 세심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종종 쉬면서 일하기, 좁은 주방에서 한 자세로 장시간 일하다 보면, 허리, 무릎, 어깨, 목 등 관절주변 경직으로 경련이나 염좌 등 발생한다. 일할 때는 가급적 편안한 자세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초래되는 근육긴장의 이완을 위해 심호흡하기, 스트레칭하기, 편안한 자세 취하기 등을 실행한다.

즐거운 얘기를 나누면서 일하면 노동에 따른 피로도 줄어든다. 때문에 일할 때에는 주위 사람들과 흥미 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심리적인 부담감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마음을 열고 하는 대화야말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차례 후에 가족이벤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산책, 윷놀이, 영화보기, 노래방가기, 온천, 찜질방 등 가족이 함께 하는 이벤트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하거나, 명절 전후 고생에 대한 보상의 표현으로 선물하거나 여행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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