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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부외과학회 “카바수술 비윤리적 면죄부 준 복지부에 유감”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하 대한흉부외과학회)가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카바 수술 관련 복지부의 판단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놨다.

276일 대한흉부외과학회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카바수술법에 대해 기존 수술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낮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수술을 지속하도록 허용해 송명근 교수와 건국대병원에 비윤리적인 면죄부를 준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이어 “카바 수술이라 명명된 환자들에 대하여 조사한 한국 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최종 검토보고서를 지지하며, 보건연 자료 검토에 대상이 된 자료에 대해 학회차원의 공식적 검토를 위하여 건국대병원과 아산병원에 카바 수술 환자들에 대한 자료제출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또 최근 결과를 발표한 의료행위전문 평가위원회(의평위)의 검토 의견과 심평원 및 복지부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했다. 특히 의평위 조사 과정에서 보건연의 발표를 대부분 긍정적으로 확인했고, 수술적응증이 되지 않는 다수의 사례를 위원들 만장일치로 확인하였음에도 그에 대한 조치나 처벌 없이 수술을 계속 허용함을 결정한 관계당국의 발표에 경악을 금치못한다고 지적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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