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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동어린이집 리모델링 해 26일 재개관
서울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지은 지 15년 된 필동어린이집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6일 재개관한다.

필동2가 116-1번지에 자리잡은 필동어린이집은 지하1층, 지상2층 약 714㎡ 규모로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건물의 뼈대만 유지하고 내부와 외관을 친환경적으로 꾸몄다.

천장에는 규조토 바름재, 벽면은 황토벽지, 바닥은 옥수수 전분 재질의 강화마루를 사용하고, 아이들의 신체 접촉이 잦은 교구는 자작나무 재질의 원목을 사용했다.

쾌적한 실내 유지를 위해 냉난방 공기순환장치를 갖추고, 창틀은 이중창으로 교체해 단열 효과를 높였으며, 자연채광과 환기를 위해 창문 크기를 넓혔다.

또한 5개의 보육실 가운데 영아실을 확장하고, 편백나무 욕조를 설치했다. 


다목적실에는 서가와 책상을 구비해 어린이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상 중구청장은 “필동어린이집 뒤편이 암반과 접해 있어 비가 오면 누수의 위험에 처해 있었는데 그런 위험에서 벗어나고 친환경 최신식 설비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26일 필동어린이집 지하1층 강당에서 열릴 개관식에는 구청장, 국회의원, 시ㆍ구의원, 관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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