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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구제역에 발목잡힌 곰
두산 전훈장소 벳푸로 변경
일본 구제역에 발목 잡힌 두산 베어스가 전훈 일정을 바꿨다. 현재 용병 계약과 관련, 단 한명의 용병도 확정하지 못한 두산은 이 기간동안 용병 영입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산은 전지훈련 예정지였던 일본 미야자키현 사이토시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시민구장 사용을 미뤄달라고 요청해왔다며 당초 예정보다 4일 늦은 16일 오이타현 벳푸 시민구장에서 열흘간 훈련을 치르기로 계획을 바꿨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사이토시에서 지난 8일 전훈을 늦춰달라는 공문을 보내왔고 부랴부랴 훈련지를 물색한 끝에 벳푸로 잡았다. 열흘만 훈련하고 25일부터 4년간 훈련해 온 사이토시로 옮겨 스프링캠프를 차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14일까지 훈련하고 15일 쉰 뒤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김재현 기자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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