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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없는 전세난 터널 시프트가 비상구 될까
올 해 첫 시프트(장기전세주택)가 1월 둘째 주인 10일부터 청약이 이뤄진다. 시프트는 주변 임대 시세의 80% 수준에서 최장 20년 간 살 수 있고, 특히 생활이 편리한 도심 중심으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계속되는 전세난으로 세입자들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시프트가 대안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건축 매입형으로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 2차 재건축 물량인 ‘반포리체’에서 59㎡ 단일면적으로 4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3.7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지하철 9호선 사평역도 걸어서 2분 거리로 교통 여건이 좋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 서울성모병원 등을 걸어서 10~1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원촌초, 서원초, 원촌중, 반포고 등 우수 학군들이 분포돼 있다. 전세금액은 2억8천670만원이다.

SH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건설형 시프트는 강남 세곡리엔파크4단지와 양천 신정 이펜하우스에서 1천423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우선 강남 세곡리엔파크4단지에서는 227가구 시프트 물량이 나온다. 전용 59㎡ 144가구, 84㎡ 83가구로 구성된다. 세곡리엔파크4단지는 고령자 주택 전용단지다. 인근에 헌릉로, 서울용인고속도로, 분당고속화도로 등이 위치해 있다. 롯데마트, 가락농수산물시장 등 대형 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위치한다. 세곡지구 내 대왕초등학교가 존치되어 있다. 주위에 대모산, 범바위산이 위치해 있어 자연환경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구 동남측에 서울공항 및 공군비행단이 위치해 항공기 소음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지하철3호선 수서역이 차로 15분 정도 소요되는 등 대중교통은 불편하다. 전세금액은 59㎡는 1억1천152만원, 84㎡는 2억1천40만원이다.

양천구 신정 이펜하우스 2~4단지에는 84㎡형 294가구와 114㎡형 153가구, 신정 이펜하우스 2~5단지에는 59㎡형 749가구가 나온다. 신정3지구는 지구 동쪽으로 목동 생활권과 인접해 있어 목동의 생활환경을 공유할 수 있다. 목동 현대백화점과 메가박스 등 대형 편의시설과 지향초, 강신중, 진명여고 등 학군도 우수한 편이다. 지구 북서측에 김포공항이, 남동측에는 양천권역공영차고지 등이 위치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지하철2호 신정네거리역이 차로 10여 분 정도 가야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여건이 불편한 편이다. 전세금액은 59㎡형은 9천842만~1억334만원, 84㎡형 1억5천920만원, 114㎡형 1억9천840만원 등이다.

시프트는 먼저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월납입액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1순위는 청약저축 가입 2년경과·월납입금 24회 이상 납입이며, 2순위는 청약저축 가입 6개월 이상·월납입금 6회 이상 납입이다. 그러나 재건축 매입형인 반포리체는 무주택세대주로 서울시에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면 청약자격을 얻는다.

과거에는 납입총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적으로 당첨됐지만 가점제 도입으로 항목별 점수를 전략적으로 쌓을 필요가 생겼다. 가점항목은 △만 20세 이후 서울시 거주기간 △만 30세 이후 무주택기간 △세대주 나이 △부양가족수 △미성년 자녀수 △청약저축 납입횟수 △입주자 저축가입기간 △만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3년 이상 부양하고 있는 경우 등이다. 또한 재건축 시프트를 제외한 건설형 시프트는 85㎡ 이상은 청약예금 가입기간이, 85㎡ 미만은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적용된다.

소득제한과 보유 부동산 가액 기준도 적용된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에 대해 △60㎡ 미만은 소득의 70%(매입형은 100%이하) △60㎡ 초과~85㎡ 미만은 150%이하 △85㎡이상은 180% 이하로 제한된다. 이 기준은 시프트에 거주하는 동안에도 적용된다. 보유 부동산가액은 △60㎡ 미만은 1억2천600만원 이하 △60㎡ 이상은 2억1천550만원 이하여야 청약자격을 갖춘다. 60㎡ 미만은 보유차량 가액이 2천3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청약신청은 오는 10일 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 등을 시작으로, 13~14일에 순위별 청약이 이어진다. 당첨자는 오는 3월1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이대역 일대에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총 362실로 △전용27~29㎡(분양 59~65㎡) 351실 △전용 47~50㎡(분양 105~111㎡) 11실의 소형위주로 구성된다. 지하철2호선 이대역과 50m 떨어진 초역세권이다. 

드럼세탁기, 냉장고, 콤비오븐레인지 시스템에어컨 비데일체형양변기 2구가스쿡탑 등이 빌트인으로 설치됐다. 신발장, 붙박이장, 수납장 등의 일부 가구들도 배치됐다. 3.3㎡ 당 평균분양가는 1천200만원대이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50% 무이자융자의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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