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은 14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10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조지훈은 결혼식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인터넷 상 프로필은 78년생인데, 실제 아니가 아니다. 지금 38세”라며 “내가 연인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27세, 여자친구는 20세였다”고 정정했다. 조지훈은 12년 전 카페에서 연인을 만나 끈질기게 대시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어 “만나는 시간 동안 어려울 때가 많았는데 그 때마다 나에게 힘이 돼 줬다”며 “여자친구에게 명품 지갑을 선물했다가 오히려 야단을 맞았다. 대인배다. 성격이 남성스럽다”고 자랑했다.
또 그는 “어제(13일)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며 “12년 전 만난 설렘을 지금도 갖고 있다. 죽는 날 까지 변치 않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지훈의 결혼식 주례는 배우 박상면이 섰으며 축가는 방송인 겸 가수 하하가, 사회는 절친한 동료 윤형빈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을 마친 후 태국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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