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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론 스미스, 8타 줄여 최소타로 디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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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스미스가 클라렛 저그를 들어올렸다. [사진=디오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카메론 스미스(호주)가 제150회 디오픈(총상금 1400만 달러) 마지막날 8타를 줄여 역대 최소타 타이 기록으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스미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면서 64타를 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기록한 대회 최저타 우승과 타이 기록이다. 이로써 올 시즌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6승, 메이저로는 첫승을 거두었다. 호주 선수로는 켈 네이글, 피터 톰슨, 그렉 노먼, 이안 베이커 핀치 등에 이어 역대 6번째 우승이고, 승수로는 11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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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스미스가 마지막 홀에서 두번째 샷을 퍼터로 시도하고 있다. [사진=디오픈]


공동 3위에서 출발한 스미스는 2번과 5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들어 10번 홀부터 5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가장 어려운 17번 홀에서 위기에 빠졌으나 파를 지켰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스미스는 둘째날에 이어 마지막 날도 8타를 줄여서 우승에 이르렀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카메론 영(미국)이 마지막 홀 이글을 잡으면서 7언더파 65타를 쳐서 2위(19언더파)로 마쳤다. 4타차 공동 선두로 출발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2개에 그쳐 3위(18언더파)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삭여야 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은 2타를 잃고 이날 5타를 줄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공동 4위(14언더파)에 그쳤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6언더파를 쳐서 3언더파를 친 리브 골프의 더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6위(13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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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스미스는 매 홀 절묘한 퍼트 감을 발휘하면서 우승에 이르렀다. [사진=디오픈]


5위로 출발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24)는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15위(10언더파), 세계 골프랭킹 1위 스코티 세플러(미국)는 2타를 잃고 공동 21위(9언더파)에 그쳤다.

김주형(20)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패트릭 리드(미국) 등과 공동 47위, 임성재(24)는 2오버파를 쳐서 공동 81위(4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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