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루키 배용준 사흘째 선두..신상훈 턱밑 추격
이미지중앙

6번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는 배용준.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루키 배용준(22)이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배용준은 16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파72·72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11점을 추가해 중간 합계 44점으로 2위 신상훈(24)을 4점 차로 앞섰다. 배용준은 16, 17번 홀의 연속 보기로 위기를 맞았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온 후 10m 거리의 장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4점 차 여유 속에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배용준은 경기 후 “2개 홀 연속 보기를 기록한 순간 이대로는 끝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승부를 걸어보자고 다짐했고 결국 마지막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오늘 잘 안풀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마지막 홀 이글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미지중앙

선두 배용준을 4점 차로 추격한 신상훈. [사진=KPGA]


지난달 KPGA선수권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신상훈은 무빙 데이인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16점을 획득해 선두 배용준을 4점 차로 추격했다. KPGA선수권에선 신상훈이 우승을, 배용준이 단독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신상훈은 “날씨가 덥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 플레이가 잘 안된다고 흥분하지 않고 마음을 가라앉히며 침착하게 플레이 하겠다(웃음).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라고 다짐했다.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주로 활동중인 최천호(32)는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르 잡아내며 12점을 추가해 중간 합계 39점으로 단독 3위를 달렸다. 이재경(23)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18점을 얻어 중간 합계 36점으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주며,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이 주어진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