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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지 빈 자리 노리는 임희정과 송가은, 유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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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와 상금왕 경쟁중인 임희정.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LPGA투어를 주도하고 있는 박민지(24)가 이번 주 국내무대를 비운다. 다음 주 열리는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위해 15일 출국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14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에서 스물 두 살 동갑내기인 임희정과 송가은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임희정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시즌 상금 4억 4817만원으로 선두인 박민지(6억 5051만원)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 주 우승상금 1억 4400만원을 차지한다면 둘 사이의 격차를 5천만원 이내로 좁힐 수 있다.

박민지는 올시즌 유일하게 3승을 거두며 다승자 명단에 나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임희정이 우승한다면 시즌 2승째에 성공하게 돼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다승 경쟁을 펼칠 수 있기도 하다. 임희정은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우승 한번에 5위 한번 등 두 번이나 톱5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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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송가은. [사진=KLPGA]


지난 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송가은도 박민지의 빈 틈을 노리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보 하우스디 오픈 첫날 올시즌 KLPGA투어 18홀 최소타인 62타를 기록했던 송가은은 “지난주에 샷과 퍼트 감이 정말 좋았다. 우승에 대한 부담감도 덜어낸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지에 이어 대상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21)도 주목받고 있다. 유해란이 이번 주 우승한다면 대상포인트 400점 고지를 선점하며 8점 차이로 박민지를 제치고 선두에 나서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KLPGA와 네이버 N골프가 함께 만든 온라인 골프 판타지 게임인 ‘픽N골프’가 적용된다.‘픽N골프’에 참가한 뒤 내용을 캡처해 KLPGA 공식 블로그에 참여 인증과 응원 댓글을 남긴 골프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6만 원 상당의 ‘에버콜라겐 블랙’ 선물을 증정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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