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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진 연장접전 끝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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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김태진.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태진(52)이 챔피언스투어 케이엠제약 HONORS K 챔피언스 오픈(총상금 1억원)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김태진은 8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부안, 남원코스(파72. 6,8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박부원(57), 이부영(58)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김태진은 10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승부에서 나 홀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김태진은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거둔 후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 편안하게 경기했다. 마지막 홀 버디후 혹시나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며 “2002년 KTF투어 9회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우승이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1998년 KPGA 프로(준회원), 2002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한 김태진은 2002년 당시 2부 투어였던 'KTF투어 9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으나 최고 성적은 2011년 '수바루 클래식' 공동 22위였으며 현재는 KPGA 스릭슨투어와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태진은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시는 지산리조트 홍완표 회장님과 이준석 프로, 그리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KPGA 스릭슨투어와 챔피언스투어에서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 KPGA 코리안투어 QT에도 지속해서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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