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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스핀 이글 앞세운 윤이나..임진희와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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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갤러리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루키 윤이나(19)가 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화려한 이글을 앞세워 공동 선두에 나섰다.

윤이나는 1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2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임진희(24)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임진희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윤이나는 11번 홀(파4)에서 드라이버로 274m를 날렸다. 그리고 77m를 남기고 58도 웨지로 친 세컨드샷을 홀에 집어넣었다. 윤이나의 볼은 핀을 지나쳤으나 강력한 백스핀이 걸리며 홀을 파고 들었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인 윤이나는 최근 KLPGA투어에 적응을 마친 듯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윤이나는 지난 주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도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오른 바 있다. 170cm의 장신인 윤이나는 드라이버샷 평균 264.4야드로 장타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윤이나는 올시즌 톱10에 3번 들었고 예선탈락도 3번 했다. 이에 대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다 보니 기복이 큰 것 같다. 컷 탈락을 하더라도 우승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40m 이내의 쇼트 게임에서 부족함이 있는 것 같다. 쇼트 게임만 보완되면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예림(23)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고 김지현(31)과 이기쁨(28), 박결(26) 등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그룹을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해림(33)은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26위로 출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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