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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KPMG위민스챔피언십 무빙데이 3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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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KPMG위민스 무빙데이에서 3타차 선두를 지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인지(28)가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3타를 잃었으나 3타차 선두를 지켰다.

전인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컨트리클럽(파72 67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에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쳐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6타차 선두로 출발한 전인지는 1번 홀 보기를 2번 홀 버디로 막았다. 하지만 7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고 후반 들어 11, 12번 홀에서 보기-버디를 교환했다. 14번 홀에서 버디를 쳐서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15번 홀 보기에 이어 파5 16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이 그린 언덕 아래 덤불로 들어가면서 가장 큰 위기에 빠졌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그 자리에서 다시 쳐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첫날 한 개의 보기, 둘째날은 두 개의 보기를 했으나 이날은 힘들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인지는 2018년 고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4승째이자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에 이은 세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2020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9)이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이날 2타씩 줄인 루키 최혜진(22), 렉시 톰슨(미국)과 공동 2위(5언더파)를 형성했다.

한나 그린(호주)이 이븐파 72타를 쳐서 5위(4언더파), 루키 아타야 타티쿤(태국)이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를 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 제니퍼 장(미국), 제니퍼 컵초(미국)와 공동 6위(3언더파)로 마쳤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고진영(27)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최운정(31), 유카 사소(일본),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2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54위에서 출발한 신지은(31)은 3타를 줄여 김효주(27), 지은희(36), 김인경(34) 등과 공동 19위(이븐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정은5(35)는 이븐파를 쳐서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29위(1오버파), 박인비(34)는 1오버파를 쳐서 유소연(32), 이미림(31) 등과 공동 35위(2오버파)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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