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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KPMG위민스 둘째날 6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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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KPMG 위민스 둘째날에도 3타를 줄여 6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인지(28)가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둘째날 6타차 선두를 지켰다.

전인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컨트리클럽(파72 663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5타차 선두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 2번 홀 버디에 이어 4, 5번홀 연속 버디로 2위와의 타수차를 더 벌렸다. 7, 8번 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으나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다시 격차를 벌렸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018년 고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4승째이자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에 이은 세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15위로 출발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4언더파를 친 제니퍼 컵초(미국)와 공동 2위(5언더파)로 올라섰다.

2020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9)이 3언더파 69타를 쳐서 2019년 챔피언 한나 그린(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카롤린 잉그리스, 제니퍼 장(이상 미국)과 공동 4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공동 2위에서 출발한 루키 최혜진(22)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이민지(호주), 렉시 톰슨(미국) 등과 공동 9위(3언더파)로 순위가 내려갔다. 박성현(29)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김인경(34), 김아림(27) 등과 공동 17위(1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고진영(27)은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를 쳐서 최운정(30), 지은희(35) 등과 공동 27위(이븐파)로 마쳤다. 김효주(27)는 이븐파에 그쳐 박인비(34), 이정은5(34),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41위(1오버파)다.

유소연(32)은 3타를 줄여 루키 안나린(26), 신지은(31), 이미림(31) 등과 공동 55위(3오버파)에 자리했다. 이틀 합계 3오버파 147타를 친 72명까지 컷을 통과하고 주말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중 한국 선수는 모두 16명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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