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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환-황재민, 한국오픈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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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이 한국오픈 첫날 3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마쳤다. [사진=대회조직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정환(32), 황재민(36)과 재미교포 한승수가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총상금 13억5천만원) 첫날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정환은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데뷔한 이정환은 2018년 골프존DYB교육투어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3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이정환은 “어려운 코스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쳐서 기분 좋다”면서 “러프가 생각보다 길지 않지만, 플라이어 때문에 짧다고 해도 거리 컨트롤이 어려워 정확하게 치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제대 후 아직 우승 없었고 지난해 톱10 두 번이 최고 성적이다. 아이언 샷 정확도가 높아 ‘아이언 맨’이라는 별명이 있는 그는 이날도 2홀만 그린을 놓쳤을 정도로 정교한 게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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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을 통해 출전한 황재민이 첫날 공동 선두로 마쳤다.


예선전을 통해 출전한 황재민은 데뷔 11년 만에 첫날 선두로 마쳤다. 예선 13위로 대회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적어냈다. 전반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파5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 들어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황재민은 “미스가 별로 없어서 좋은 플레이를 했고 비가 와서 그린이 부드러웠다”면서 “작년에 성적이 좋지 않아 편한 마음으로 임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한승수도 보기없이 버디 3개로 선두다.

예선 2위로 출전권을 얻은 홍순상(41)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니티똔 티뽕(태국), 문경준(39), 옥태훈(24) 등과 공동 4위로 마쳤다. 함정우(28)와 주흥철(41), 정태양(22) 등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은신(32)과 윤상필(24)은 1라운드에서 기권했다. 박은신은 몸살로 인해 출발 후 기권을 선언했고, 윤상필은 갖고 있던 공을 모두 소진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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