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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희정, 한국여자오픈 16언더파 대회 54홀 최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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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이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3R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임희정(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무빙데이에서 6타를 줄여 역대 이 대회 최저타를 경신했다.

임희정은 18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컨트리클럽(파72 669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박민지의 3라운드 15언더파 기록을 한 타 경신했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임희정은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5, 6번 홀을 보기 버디로 맞바꾼 뒤 8, 9번 홀에서는 버디 보기를 적어내면서 전반에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10, 11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3, 14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홀에서도 8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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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3R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임희정은 2위와는 6타차로 벌어졌다. 역대 대회 최다타수차 우승은 2018년 오지현의 8타차 우승이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는 공동 5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날 노보기에 5타를 줄인 노승희, 2언더파의 최혜용(32), 3언더파 이가영, 1언더파를 친 김희준(22)까지 5명이 공동 2위(10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3위로 출발한 홍정민은 3타를 줄였으나 파5 1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2타를 줄인 루키 권서연과 공동 7위(9언더파)로 마쳤다.

임진희는 파3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잡고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박지영과 공동 9위(8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날에 이어 대회 3라운드에서도 홀인원이 나와 역대 단일 대회 최대 홀인원(4번 2013년) 타이 기록도 작성했다.

2주전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성유진은 2타를 줄여 김수지, 정지민2와 함께 공동 11위(7언더파)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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