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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관, 남아공 2부 일톤빅이지투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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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2부투어에서 우승한 김동관. [사진=빅이지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동관이 남아공에서 열린 션샤인투어 2부 리그 일톤빅이지투어 허들파크컨트리클럽에서 우승했다.

닉네임 DK인 김동관은 지난주 9일 요하네스버그 허들파크 골프클럽(파72 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언더파 70타를 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첫날 4언더파 68타에 이어 둘째날 8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로 올라선 그는 마지막날 2타를 줄여서 우승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리키 헨들러가 1언더파를 쳐서 이날 5타를 줄인 루안 보소프(이상 남아공)와 공동 2위(12언더파)로 마쳤다. 이에 따라 김동관은 세계 골프랭킹(OWGR)에서 3포인트를 받아 1751위에서 1058위가 됐다.

올해 33세인 우승한 김동관은 “지금까지 두 번의 프로 우승을 경험했는데 하나는 매치플레이, 하나는 IGT 투어”라면서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나는 뒤에서 따라잡으려 노력했는데 이번 우승은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18개월 된 아기의 아빠인 김동관은 캬라미 컨트리클럽에서 티칭 프로로 일하고 있다. 그는 “아이가 있지만 꿈을 위해 다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해서 더 기쁘다”면서 “1년만 더 투어 생활을 하자고 아내와 약속했는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선샤인투어의 2부격인 빅이지투어는 어니 엘스의 지원으로 2011년에 설립되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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