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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 슈웨첼-스팅어팀, 리브 골프 첫날 개인전- 팀전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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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이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첫째날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리브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찰 슈웨첼(남아공)과 그의 팀(스팅어GC) 동료 헤니 두 플레(남아공)가 리브골프 인비테이셔널 런던(총상금 2500만 달러) 대회 첫날 1, 2위에 올랐다.

슈웨첼은 9일(런던 시간) 잉글랜드 센추리온클럽(파70)에서 샷건으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후반에만 6타를 줄여 5언더파 65타를 쳤다. 두 플레는 라운드 초반 4홀 중 3개의 버디를 잡는 등 활약하며 4언더파 66타를 쳤고 단독 2위로 마쳤다. 이에 따라 팀별 스코어는 2위 팀과는 6타 차로 앞섰다.

총 48명의 선수는 화요일 라이브 드래프트에서 4인 팀으로 나뉘었다. 루이 우스투이즌이 캡틴을 맡아 브랜든 그레이스까지 남아공 선수로만 짜인 이 스팅어 팀 점수는 9언더파이고 필 미켈슨이 이끈 HY플라이어와 크러셔 팀이 3언더파로 공동 2위다.

경기를 마친 슈웨첼은 “매우 흥미로웠다”면서 “그레이스까지 한 때 우리 팀 세명이 정상에 오르기도 했는데 통상 플레이하던 방식과 달리 개인과 팀이 생겨 특별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 점수가 팀을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나 자신보다 팀을 위해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컸다”고 말했다.

개인 타수로는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스매시GC)와 태국의 파차라 콩와트마이(크러셔GC)가 각각 3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3위,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와 저스틴 하딩(남아공)이 2언더파를 쳐서 공동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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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건 방식으로 치러진 리브골프에서 택시가 선수들을 각 홀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리브골프]


동판 플레이를 한 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은 1언더파로 공동 7위다. 경기를 마친 미켈슨은 “오늘 정말 즐거웠다”면서 “공을 잘 쳤는데 퍼트는 잘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기간이 짧아 1라운드가 중요한데 내일 정말 좋은 라운드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개인전 스트로크와는 달리 총상금 중 500만 달러를 상위 3팀에게 분배한다. 1,2라운드는 팀의 상위 2명 스코어를 합산하고, 마지막 날은 상위 3명의 스코어가 집계되서 순위가 나온다. 우승팀은 300만 달러, 2등은 150만 달러, 3등은 50만 달러를 4명의 팀원들에게 나눠준다.

첫날 평균 드라이버샷을 가장 멀리 친 선수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로 308.5야드였다. 하지만 스코어는 1오버파로 마친 가르시아는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해야 하는 코스”라면서 “단지 두 번의 드라이브를 놓쳤고 그것에 대해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면서 아쉬워했다.

이날 이글은 538야드 파5 13번 홀에서 5개, 18번 홀에서 선두로 마친 찰 슈웨첼의 한 개가 나왔다. 모든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고 스코어 변화는 수시로 진행된 점은 재미있었다. 모든 선수가 비슷한 시간에 끝난 샷 건 방식과 개인전과 팀전을 섞은 방식도 신선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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