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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브골프 선수 13명 다음주 US오픈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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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이 다음주 US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번 주 개막하는 새로운 골프 투어 리브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 선수 13명이 다음주 열리는 세계 최대 메이저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16부터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122회 US오픈에서 자격이 되는 이들의 출전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USGA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열린 챔피언십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면제와 예선을 통해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은 선수들은 출전 기회를 가지며 한번 설정된 기준을 변경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경쟁자에게도 공정하지 않다’고 공식화했다. 또한 ‘2022년 US오픈을 위한 우리의 결정은 USGA가 대체 조직 기관을 지원하거나 개별 선수의 행동이나 의견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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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이 댜음주 US오픈에 출전권을 유지하게 됐다. [사진=USGA]


USGA의 출전권 규정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이 대회 챔피언에게 예선 면제 출전권을 준다. 여기에 2016년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과 2014년 우승한 마틴 카이머(독일)가 해당된다. 또한 지난해 대회 10위 이내 선수 항목에서는 루이 우스투이즌, 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이 해당된다.

아마추어로는 US아마추어선수권 챔피언에게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리브골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5명 중 한 명인 제임스 파이오트가 여기에 해당한다. 또한 지난해 PGA챔피언십을 우승한 필 미켈슨(미국)은 타 메이저 5년내 챔피언에게 주는 자격으로 출전한다.

지난 화요일 필 미켈슨은 4개월 간의 공백 후 런던에서 열리는 리브골프 출전을 공식화하면서 다음주 US오픈에 출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켈슨은 US오픈에서 6차례 준우승을 했다. 이 대회는 메이저 6승을 올린 그가 우승하지 못한 유일한 메이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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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도 다음주 US오픈에 나올 수 있다. [사진=USGA]


지난해 PGA투어의 투어챔피언십 출전자 30명도 출전한다.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이 항목으로 출전할 수 있으며 남아공 선샤인투어 상금왕인 션 노리스와 지난 5월23일까지의 세계 골프 랭킹 60위 이내인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도 이번주 리브골프를 마치고 다음주 US오픈에 나온다.

이로써 다음주 US오픈은 PGA투어 캐내디언오픈과 영국에서의 리브골프의 첫 대회 개최 뒤에 두 투어의 주요 선수들이 격돌하는 이례적인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리브골프 총 48명 중에 4분의 1에 해당하는 13명이 143명의 다른 투어 선수들과 합쳐 156명의 필드를 만들었다. 선수들간의 피튀기는 자존심 싸움이 예상된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해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임성재(24)를 비롯해,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인 김주형(20), 지난 5월23일 세계 랭킹 60위에 드는 이경훈(31), 김시우(27)까지 4명이 출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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