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US여자오픈 예선 신청자 1874명 역대 최대
이미지중앙

올해 US여자오픈 예선전 신청자는 총 1874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의 지역 예선 신청자가 역대 최대인 1874명을 기록했다.

미국골프협회(USGA)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니들스에서 열리는 제 77회 US여자오픈(총상금 1천만 달러)을 앞둔 예선전 신청자는 이전 보다 한 명이 더 많았다.

지난 2015년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신청한 예선전 응모자 1873명이 종전의 최다 기록이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만 치러졌는데 응모자는 1595명이었다.

챔피언십 최연소 참가자는 11세 캐나다 아마추어 레오니 타바레스였고 오하이오 주 캔턴 출신의 아마추어 데니스 캘러한이 61세로 최고령이었다. 지난 2월16일 영국의 25세 로렌 호스포드가 첫 참가자였다. 캘리포니아주 로랜드 하이츠 출신의 21세 아마추어 바네사 왕은 마감 7분 전인 오후 5시까지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미지중앙

US여자오픈 진출권 얻은 이정현(왼쪽)과 주수빈 [사진 제공=KGA]


지난 4월19일 워싱턴주 메리디언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시작된 예선전이 4월22일 한국의 드림파크, 일본 보소컨트리 등을 지나 16일 잉글랜드 버킹엄셔 골프클럽까지 26개 골프장에서의 36홀 지역 예선을 모두 마쳤다.

이중 한국 예선전에서는 아마추어 주수빈(18)과 국가상비군 이정현(17)이 출전권을 얻었다. 주수빈은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69-69타)를 쳐서 한 타차 1위를 했고, 이정현은 5언더파 159타(69-70타)를 쳐서 2위로 마쳤다.

지난 16일 롤렉스 세계 골프랭킹 75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면서 세계 74위에 랭크된 이가영이 추가로 출전권을 얻었다. 이로써 현재까지 출전 가능한 한국 선수는 이밖에 안나린, 최혜진, 최나연, 전인지, 김아림, 김효주, 김인경, 김세영, 고진영, 이일희, 이정은6, 이미림, 이소미, 임희정, 박인비, 박성현, 유해란, 유소연, 양희영, 아마추어로는 주수빈, 이정현까지 22명이다.

아마추어 골퍼도 응모할 수 있는 예선전은 핸디캡 인덱스 2.4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976년 US여자오픈 예선이 시작된 이래 두 명이 지역 예선에서부터 출발해 챔피언에 올랐다. 2003년 챔피언 힐러리 런키가 첫 번째 예선 출전 선수이며 2년 뒤 김주연이 지역예선을 통해 출전해서 우승까지 달성했다.

지난해 올림픽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는 사소 유카가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올해는 세계 골프랭킹 1위 고진영(27)이 통산 6번째 이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 총상금 550만 달러였으나 올해는 프로메디카가 후원하면서 상금액이 1천만 달러로 대폭 증액되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