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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박인비-강혜지, LA오픈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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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LA오픈 무빙데이에서 한 타를 잃고 공동 3위가 됐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인비(34)와 강혜지(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오임플란트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고진영(27)은 17번 홀에서만 4타를 잃어 공동 3위로 마쳤다.

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컨트리클럽(파71 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첫 홀부터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8,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파3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이 홀에서는 3일 연속 보기였다. 이후 1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강혜지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여 3일 내내 69타를 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서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2위와는 4타가 차이난다. 3위로 출발한 한나 그린(호주)은 2타를 줄여 2위(7언더파)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고진영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와 쿼드러플 보기를 더해 1오버파 72타를 쳤다. 16번 홀 그린 언덕 아래에서 한 세 번째 샷이 다시 굴러 내려와 첫 번째 보기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파4 17번 홀의 두 번째 샷이 폭 넓은 배수로에 빠졌다. 턱이 높았으나 그대로 세 번째 샷을 시도했으나 공은 벽을 맞고 배수로를 탈출하지 못했다.

그곳에서 고진영은 다음 샷을 시도했지만 이번엔 아예 물에 빠지고 말았다. 고진영은 벌타를 받은 뒤 한 참 뒤에서 6번째 샷을 시도해 그린에 올린 뒤에 투 퍼트를 하면서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마지막 파3 홀에서는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한 타 만회했다.

최운정(32)이 4타를 줄여 이민지(호주)와 공동 6위(4언더파)로 올라섰고 김세영(29)은 한 타를 줄여 예리미 노(미국) 등과 공동 9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맏언니 지은희(35)는 3타를 줄여 공동 14위(2언더파), 루키 최혜진(23)은 4타를 줄여 공동 23위(1언더파)로 각각 순위를 올렸다. 박성현(29)은 한 타를 잃고 공동 41위(1오버파)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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