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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림 4타 차 선두..장하나는 공동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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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홀에서 벙커샷을 날리고 있는 김해림.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제주)=박건태 기자] 김해림(33)이 K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4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김해림은 8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김해림은 공동 2위인 임진희(24)와 홍지원(22)을 4타 차로 앞섰다.

김해림은 이로써 작년 7월 맥콜·모나파크오픈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8승 기회를 잡았다. 김해림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초반에 보기가 많이 나왔지만 캐디 오빠와 차분하게 해보자며 마인드 컨트롤을 한 덕에 후반에 감을 찾아 언더파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해림은 초반 6개 홀에 보기를 3개나 범하며 고전했으나 백 나인에 접어들어 2~4번 홀의 3연속 버디에 이은 7,8번 홀의 연속 버디로 이날 하루 4타를 줄이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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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 공동 4위로 뛰어 오른 장하나. [사진=KLPGA]


제주도가 고향인 임진희는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홍지원과 공동 2위에 올랐다. 홍지원은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단숨에 우승권으로 뛰어 올랐다. 임진희는 "목표를 크게 잡는 스타일이라 첫 승 최대한 빨리하기, 세계랭킹 75위 안에 들기, 상금 7억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장하나(30)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박지영(26), 하민송(26), 정윤지(22), 루키 이예원(19)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첫날 이븐파를 기록했던 장하나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한편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안선주(35)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4개로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이소미(23)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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