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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대표팀, 1년여 만에 진촌합숙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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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탁구장에 모인 도쿄 올림픽 탁구 국가대표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탁구 국가대표팀이 도쿄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착수했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는 탁구 국가대표팀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대표팀 대면 훈련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의 여파로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만 1년여 간 대면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던 탁구 대표팀은 7일 진천선수촌 입촌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위해 집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원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입촌 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자 대표팀에 오상은 감독(미래에셋증권), 채윤석 코치(삼성생명)와 장우진, 정영식 (이하 미래에셋증권), 이상수, 안재현(삼성생명) 선수, 여자 대표팀에 추교성 감독(금천구청), 김경아 코치(대한항공), 조언래 코치(대한탁구협회)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 신유빈(대한항공) 선수가 모두 참가한다. 1차적으로 4월 21일까지 조직력 및 팀워크를 다지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

한국 탁구 대표팀은 최근 WTT 스타콘텐더 대회(3월 6일 ~ 3일 , 카타르 도하)에서 남녀 복식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부족했던 복식 훈련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보여주며 기대감이 높였다. 오상은 감독은 “대표팀을 맡은 후 첫 훈련인데 그동안 하지 못했던 복식·혼합복식 훈련에 집중할 것이고, 선수 개인별 디펜스 후 이루어지는 시스템 훈련으로 경기력을 다듬으려한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체력훈련도 체계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지만 4월부터 예정되어있는 국내대회 참가를 통해 실전 경기 감각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자팀의 추교성 감독은 “새롭게 올림픽 대표팀 멤버들이 구성된 만큼 선수 및 코칭스텝들의 팀워크를 다질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할 생각이며, WTT 스타콘텐더스 대회 시 카타르 현장에서 느낀 우리 선수들의 문제점과 더욱 세밀한 대회 분석을 통해 상대 경쟁국 선수들 분석 및 우리 선수들의 보완점, 전략을 도출하여 훈련에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김택수 위원장)는 지난 3월 29일 온라인 화상회의롤 통해 남자팀에 안재현, 여자팀에 이시온(삼성생명)을 P카드로 선발했다. P카드 선수는 대표팀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부상 선수 발생 시 전력에 바로 투입된다. 유병철 스포츠전문위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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