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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11승 달성’ 류현진, 다승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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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1승째를 따낸 류현진. [사진=LA다저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32)이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을 4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았고, 마에다 겐타(31)가 8회, 켄리 젠슨(32)이 9회를 틀어막으며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6으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야수들의 실책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따냈다. 1회부터 1루수 작 피더슨(27)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류현진이 3번 타자 개럿 쿠퍼(29)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6회에도 유격수 코리 시거(25)의 실책이 있었지만 호르헤 알파로(26)를 삼진으로, 세자르 푸엘로(28)를 투수 앞 땅볼로 각각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타선까지 류현진을 도와주지 않았다. LA 다저스 타선은 5회까지 마이애미 신인 선발투수인 잭 갈렌(24)에게 단 2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LA 다저스의 득점은 6회 1사 만루 상황에서 갈렌이 내려가고 나서야 터졌다. 행운의 내야 땅볼과 상대의 실책이 더해지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4회 알파로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아쉬운 실점을 내준 류현진은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류현진이 다음 등판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35)를 제치고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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