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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내년 예산 1조6010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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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사업예산’
- 시민복지 증진, 시민행복 위한 경제활력 집중


[헤럴드경제(시흥)=박준환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의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사업예산’이 지난 19일 열린 시흥시의회 제261회 정례회에서 1조6010억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흥시 2019년도 예산 규모는 2018년 당초예산 1조8121억보다 2111억원이 감액됐다.

회계별 예산액은 일반회계 9332억원, 기타특별회계 613억원, 공기업특별회계가 6064억원이다.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가 토지매각 등이 마무리돼 감에 따라 전년대비 2961억원이 감액되면서 전체적인 예산규모는 감소했지만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국ㆍ도비사업비가 등 총 824억원이 증액돼 시흥시 살림살이는 9000억원대에 진입했다.

시흥시 내년 예산은 시민복지 증진과 시민행복을 위한 경제활력에 집중했다.

시는 어려운 살림살이 속에서도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기초연금에 759억원, 영유아 보육료에 547억원, 시흥형 주거비 지원사업 10억원 등 사회복지분야 사업에 일반회계의 41.68%에 달하는 3890억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시민안전 강화를 위한 골목별 폐쇄(CC)TV 설치사업에 15억원, 학교 등ㆍ하교 안전지킴이사업에 10억원 등 주민안전강화사업에 141억원을 반영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고용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꼼꼼히 챙겼다.

시흥시는 소규모 점포 경영컨설팅 및 시설개선, 스마트팩토리 기반 구축 사업 등 기업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 384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자금의 지역내 소비를 통해 지역 소상공ㆍ자영업자의 매출을 증대시킴으로써 자생적인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지난 9월 유통을 시작한 지역화폐 ‘시루’유통규모를 올해 2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미래세대를 위한 공교육 강화를 위한 지역연계 공모사업에 26억원, 서울대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관학 협력사업에 22억원 등 343억원을 반영하여 혁신적인 공교육 강화를 도모했다.

공공청사 및 문화ㆍ체육시설 등 기반시설의 지역별 균형적인 투자와 ‘시흥형 스마트시티’조성 등으로 지속가능한 명품 도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기반시설 투자와 유지관리에 555억원을 편성해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 3890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658억원, 환경보호 556억원, 문화관광분야 436억원, 국토및지역개발 399억원, 교육 343억원, 보건 239억원, 농림해양수산 213억원, 산업ㆍ 중소기업분야 186억원 등을 편성했다.

p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