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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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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상용망에서 1.33Gbps 속도 최초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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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의 약 10배
- 5G 기지국 6000여개…연내 7000개로 확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시 강서구 LG마곡사이언스파크 인근 5G 상용망에서 5G 단말을 통해 최고 속도 등을 테스트하고 있다.[제공=LG유플러스]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LG마곡사이언스파크 인근에서 실제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1.33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했다고 26일 밝혔다.

1.33Gbps는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인 133.43Mbps(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7년 12월 기준)에 비해 최대 10배에 달하는 속도다.

또, 5G를 제공 중인 3.5㎓ 주파수 대역에서 LG유플러스가 할당 받은 80㎒ 대역폭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이론적 최고 속도에 육박한다. 현재 80㎒ 대역폭으로 구현 가능한 5G 최대 속도는 1.39Gbps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중으로 5G 및 LTE 상용망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해 최고 2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할 계획이다.

5G 커버리지도 확대한다. 현재 LG유플러스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 광역시에 설치한 5G 기지국은 6000여개 수준이다. 회사는 이달 말까지 총 7000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개발담당은 “5G를 상용화하는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5G 단말과 연동한 최대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며 “이는 향후 고객체감 품질과 관련이 높은 만큼 5G 성능 향상과 안정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