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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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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새해 첫 코스피, 기관 ‘팔자’에 2030선 초반까지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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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새해 첫 코스피가 기관 팔자세로 인해 2030선 초반까지 털썩 주저앉았다. 코스닥 지수는 680선을 사수 중이다.

2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피는 9.46포인트(0.46%) 내린 2031.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1포인트(0.47%) 오른 2050.55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324억원, 302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641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1.32%), 금융업(-0.57%), 의료정밀(-0.83%) 등은 내림세다. 전기가스업(1.48%), 건설업(1.18%)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65%), SK하이닉스(1.32%), 셀트리온(0.45%) 등은 오름세다. 현대차(-0.84%), NAVER(-1.23%)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42포인트(0.80%) 오른 681.0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51포인트(0.96%) 오른 682.16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207억원, 84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73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장비(2.60%), 운송(1.56%), 통신서비스(1.26%) 등은 오름세다. 방송서비스(-0.92%) 등은 내림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데 힘입어 새해 첫 거래일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인 제이에스티나는 전 거래일 대비 13.51% 오른 5880원에 거래됐다. 재영솔루텍(11.82%), 인디에프(11.45%), 신원(9.89%), 좋은사람들(9.31%) 등 다른 개성공단 입주사들도 동반 상승했다. 대북 송전 관련주인 이화전기(4.14%), 선도전기(3.85%), 제룡전기(3.36%) 등도 오름세를 탔다. 이밖에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아난티(1.33%)와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의 최대주주 현대엘리베이(1.40%)도 올랐다.

중국 당국이 신작 게임출시 허가를 재개했다는 소식에 게임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18.11% 뛰어오른 3만650원에 거래됐다. 액토즈소프트도 같은 시간 1만750원으로 13.16% 급등했다. 웹젠(3.29%), 펄어비스(2.89%) 등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작년 12월 29일 중국 국가신문광전총국은 웹사이트에 80개 중국산 온라인게임 출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 당국은 작년 3월 중국 및 외국 게임 판호(版號) 발급 업무를 중단한 지 9개월 만에 해당 업무를 재개했다.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