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2014 US오픈 골프대회 챔피언인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이 자웅을 겨루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그랜드슬램 첫 날 선두를 달렸다.
카이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스햄튼 포트 로열 골프장(파71, 68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서 보기는 1개로 막은 반면 이글 1개, 버디 5개의 맹타를 휘두르며 6언더파 65타를 써냈다.
이로써 카이머는 마스터스 챔피언인 버바 왓슨(미국, 4언더파 67타) 보다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해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차지했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69타로 3위에 자리했고, 짐 퓨릭(미국)은 1오버파 72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총상금 135만 달러(우승 상금 6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16일 마지막 라운드를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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