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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훈 2차관 “인도태평양 지역 내 북핵 위협 협력해 완전한 비핵화 추구”
제18회 제주포럼 ‘인태 지역의 글로벌 협력 확대’ 기조연설
이도훈 외교부 2차관. [연합]

[헤럴드경제(서귀포)=외교부 공동취재단·최은지 기자]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1일 “북한의 핵 위협 위기를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들과,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포럼 ‘인도·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협력 확대’ 세션 기조연설에서 향후 한국의 인태지역에 기여할 분야에 대해 핵비확산, 테러대응 강화를 꼽으며 “(협력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기여를 함으로써 핵비확산 규모 인태지역에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차관은 다자논의와 개발도상국 지원 등을 통해 비확산 역량을 개도국에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에 대해 “북한의 핵 야욕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는 명백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과제 위협은 역내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경제안보 네트워크의 확장을 통해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생명 공학과 같은 신흥기술은 국가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경제에 대응해 신흥 기술에 대한 구축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분야를 꼽았다. 이 차관은 “기후위기의 경우 일부 인태국가들에게는 절명의 위기로 다가가고 있다”며 “우리는 녹색 ODA 비중을 2025년까지 OECD 평균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차관은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며 “윤석열 정부는 ODA 규모를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ODA 예산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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