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오는 10일 대구경북권역을 시작으로 5개 권역에서 11월까지 2021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자료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10일부터 대구·경북권역을 시작으로 전국 5개권역에서 ‘2021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권역으로 구분해 격년 단위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올해는 권역별로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지방자치단체장 중심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통합방위협의회 및 방위지원본부 운영, 화생방(WMD) 공격대비 사후관리, 국가중요시설 방호,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비전통적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대응을 집중 숙달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적용한다. 주요훈련 위주로 실기동훈련(FTX)을 실시하고 여타 훈련은 필수인원만 참여하는 지휘조기동훈련(CPMX)으로 진행한다.

훈련 기간 정부통합평가단을 운용해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 기관별 통합방위작전 수행태세를 평가할 예정이다.

화랑훈련은 지난 2001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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