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태양절 앞두고 ‘SLBM 개발’ 신포조선소 ‘주목’
美 “北 미사일 프로그램 美와 동맹에 위협”
北, 잠수함 진수식·SLBM 도발 등 가능성

북한이 민족 최대의 명절로 내세우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을 앞두고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신포조선소는 잠수함 건조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개발하는 북한의 ‘잠수함 메카’라 할 수 있다.

신포조선소에서는 최근 위성사진과 다양한 신호정보(시긴트) 등을 통해 목적이 불분명하지만 잠수함과 연관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련의 활동들이 포착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신포잠수함 내 움직임과 관련 “구체적인 정보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파트너국가들에게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무기와 첨단기술 확산은 국제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세계 비확산체제를 약화시킨다”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와 안보 유지를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신포조선소 일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지난 2019년 7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찰한 3000t급 잠수함 건조를 이미 끝내고 진수식 시기만 조율중인 단계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간 위성사진 분석 결과 신포조선소에서는 SLBM 시험용 선박 개보수 정황 등이 포착됐다. 이 때문에 북한이 태양절을 전후해 신형 잠수함 진수식이나 SLBM 시험발사 사전준비 등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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