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스 사령관의 이번 T-50 탑승은 미 7공군사령관으로서는 처음이다.
이번 체험비행은 미군이 우리 공군 고등훈련기의 탁월한 성능과 비행교육체계를 이해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주아스 사령관은 제189비행교육대대 비행대장 천영호 소령(공사 48기)과 함께 조종간을 직접 잡고 학생조종사들이 실제로 수행하는 다양한 공중기동을 실시했다.
잔 마크 주아스 미국 7공군사령관(왼쪽)이 26일 천영호 소령과 함께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 체험비행에 나섰다. [사진제공=공군] |
체험비행을 마친 주아스 사령관은 “T-50 항공기는 기체 성능과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 정예 전투조종사 양성에 최적인 훈련기”라며 “T-50의 탁월한 비행성능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아스 사령관은 1979년 미국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공군 정보감시정찰국 부국장, 태평양공군사령부 특별보좌관 등을 거쳐 2012년 1월 오산기지 미7공군사령관으로 부임했다.
F-16과 F-15가 주기종인 전투조종사로서 31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