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마루즈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18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가 열리지 않는 회기에도 계속 북한 인권상황을 주시할 수 있는 인권이사회 회원국으로 구성된 ‘북한 인권 콘택트 그룹‘(Human rights contact group)을 구성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관련 상호대화(Interactive Dialogue)’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10개 회원국 이하가 참여하는 콘택트 그룹 구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 설치되는 유엔인권최고대표(OHCHR) 소속 북한인권 조사 현장사무소가 늦어도 올가을 이전에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OHCHR, 한국정부와 협의해 유엔 원칙에 따라 조속히 현장 사무소를 개설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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