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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삼성물산 ‘삼바’에도 덤덤…‘토탈’ 리콜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금융감독원과 삼성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고,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린다. 논란의 정점에 삼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인 삼성물산이 있다는 점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사실 회계(accountancy)는 ‘기준’을 지키는 선에서는 꼭 하나의 정답만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2018.05.09 11:43
[홍길용의 화식열전]삼성물산 ‘삼바’에도 덤덤...‘토탈’ 리콜
3년전 삼성종합化 매각 사례삼성토탈, 삼바에피스와 유사회계는 유동적, 기준준수 중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금융감독원과 삼성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고,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린다. 논란의 정점에 삼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인 삼성물산이 있다는 점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사실 회계...
2018.05.09 10:04
[홍길용의 화식열전]공정위·금감원, 對삼성 ‘5·1조치’ 의미
‘동일인 이재용’…금융 압박‘삼바 분식회계’…물산 압박‘퇴로차단 포위작전’ 모양새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삼성에 대한 지배구조개선 압박조치를 동시에 내놨다. 위력이 ‘5ㆍ1조치’라 이름 붙일만 하다.우선 공정위는 삼성그룹 동일인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변경했다.금융회사...
2018.05.02 11:40
[홍길용의 화식열전]공정위ㆍ금감원의 對 삼성 ‘5ㆍ1조치’ 의미
‘동일인 이재용’...금융 압박‘삼바 분식회계’...물산 압박‘퇴로차단 포위작전’ 모양새 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삼성에 대한 지배구조개선 압박조치를 동시에 내놨다. 위력이 ‘5ㆍ1조치’라 이름 붙일만 하다.우선 공정위는 삼성그룹 동일인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변경했다.금융...
2018.05.02 11:25
[홍길용의 화식열전] 금융그룹 통합감독 ‘무법’금융 안되려면
MB정부, IB 키운다며 무법증자朴정부, 인터넷은행에 무법면허지배구조 갈등도 법근거 부족탓혁신 성공하려면 법제화 선행을이명박 정부에서 금융위원회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을 육성한다며 증권사들에게 자본확충을 요구했다. 하지만 요구 당시 종합IB 관련 자본기준은 법제화가 안된 상황이었다. 증권사들은 법적 근거 없...
2018.04.26 11:23
[홍길용의 화식열전] 금융그룹 통합감독, ‘무법’금융 안되려면
MB정부, IB 키운다며 무법증자朴정부, 인터넷은행에 무법면허지배구조 갈등도 법근거 부족탓혁신 성공하려면 법제화 선행을 이명박 정부에서 금융위원회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을 육성한다며 증권사들에게 자본확충을 요구했다. 하지만 요구 당시 종합IB 관련 자본기준은 법제화가 안된 상황이었다. 증권사들은 법적 근거 없...
2018.04.26 11:06
[홍길용의 화식열전]남북정상회담, 경제로 보자
6세기 중국 북쪽의 수(隨)는 싸움에는 능했지만, 경제력이 약했다. 남쪽 진(陣)은 군사력은 약했지만, 장강(長江)을 방패 삼아 경제가 발달했다. 남북조시대 이전만해도 중국의 중심은 장강 이북이었지만, 북방민족에 한족에 쫓겨 남으로 밀린 남북조시대 이후 본격적인 강남 개발이 이뤄진다.수 양견(楊堅, 文帝)이 남북을...
2018.04.25 16:08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기식과 조조…개혁의 본질
전한(前漢) 시대 꽤 ‘착한 황제’들이 다스리던 ‘문경지치(文景之治)’ 때다.조조(晁錯, 기원전 200∼154년)는 경제(景帝)가 ‘지혜 보따리’란 뜻의 ‘지낭(智囊)’이라 부르던 총신(寵臣)이었다. 삼국지 조조(曹操)와는 다른 사람이다. 법가 사상을 공부했고, 개혁성향이 강했다. 박학다식했지만 사람이 엄격하고 각박해...
2018.04.23 11:22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기식과 조조...개혁의 본질
대기업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최종구 위원장 직접 나서 주문집행자 보다 권력자 의지 중요 전한(前漢) 시대 꽤 ‘착한 황제’들이 다스리던 ‘문경지치(文景之治)’ 때다.조조(晁錯, 기원전 200∼154년)는 경제(景帝)가 ‘지혜 보따리’란 뜻의 ‘지낭(智囊)’이라 부르던 총신(寵臣)이었다. 삼국지 조조(曹操)와는 다른 사람...
2018.04.23 09:59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주영·소·경협·현대·기업가 정신…
소는 살아서는 노동력이나 젖을 주고, 수명을 다한 후에도 가죽, 뼈, 살로 인간을 이롭게 해주는 동물이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제우스신이 종종 소로 변신했고, 이집트에서 아피스(Apis)라는 성우(聖牛)가 있었다. 흰두교에서 소는 신성한 동물이다. 서유기에서 마귀의 우두머리도 ‘우마왕’이다. 그리스 신화의 미노타우로...
2018.04.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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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