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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과 ‘쓸모있음’은 다르지 않다
스티브 잡스는 그래픽 디자이너 폴 랜드를 “경이적인 사상가이며 작가, 예술과 비즈니스의 얽힌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이라고 불렀다. IBM, ABC 방송, 웨스팅하우스 등의 로고를 디자인하고 20대 때 이미 미국의 보수적인 디자인을 개혁해 스타로 떠오른 폴 랜드는 저서 ‘디자인 생각’에서 무엇이 좋은 디자인인지 명...
2016.09.09 11:01
“미국서 흑인은 한번도 국민인 적 없었다”
인종차별에 대한 흑인 저널리스트의 일침“흑인 잇단 살해는 美 역사이자 유산…흑인 차별은 인종 아닌 권력의 문제”끝내 희망 전하지 않는 냉정한 현실인식“자신의 삶을 살라”는 한마디 깊은 ‘울림’흑인 과잉 단속과 진압으로 미국사회가 여전히 들끓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인종 현실을 고발한 화제의 책 ‘세상과 나...
2016.09.09 11:01
천년고찰 화엄사에서 즐기는 가을밤의 음악
깊어가는 가을밤, 산중 천년 사찰에서 듣는 음악은 어떨까. 각각의 소리는 제 빛깔을 명징하게 드러내며 자연과 공명해 우리 안에 깊게 스밀 것이다. 지리산으로 둘러싸인 화엄사에서 가을밤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10월1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 11회 화엄음악제의 올해 주제는 ‘알아차림’으로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2016.09.09 10:53
[리더스카페] 인종차별 뒤에는 무엇이 있는가
흑인 과잉 단속과 진압으로 미국사회가 여전히 들끓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인종 현실을 고발한 화제의 책 ‘세상과 나 사이’가 출간됐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저널리스트 타네하시 코츠가 쓴 이 책은 지난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해와 올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흑...
2016.09.08 10:59
[리더스카페] ‘회색문헌’외 다이제스트
▶강영숙 소설집 ‘회색문헌’(강영숙 지음,문학과지성사)=강영숙의 다섯번째 소설집. 현대인의 일상을 파고드는 불안과 파국의 미세 균열을 예리하게 짚어내온 작가가 지난 수년간 발표한 8편의 소설을 묶었다. 소설 속 인물들은 삶의 의미가 와해되는 경험을 맞닥뜨리고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경계에 선 인물들이다. ...
2016.09.08 10:58
[리더스카페] 외계문명에 들려줄 지구의 소리 219가지
1977년 발사된 무인우주탐사선 보이저 1,2호는 태양계 탐사를 마치고 지난 2013년 태양계를 넘어 항성간 공간을 유영하고 있다. 이 ‘우주의 여향자’는 2025년까지 지구와 교신하고 영원히 우주를 떠돌게 된다.보이저 1,2호에는 지금이 약30cm인 금박을 씌운 LP레코드판, 일명 골든 레코드가 들어있다. 미래에 보이저호와 ...
2016.09.08 10:57
[리더스카페] 이광수의 눈에 비친 일본
이광수만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작가도 드물다. 그는 여전히 친일과 문학적 평가 사이에서 그는 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이광수 연구가’로 이름이 높은 하타노 세츠코 니가타현립대 명예교수가 쓴 이광수 평전, ‘이광수, 일본을 만나다’(원제:한국 근대문학의 아버지와 ‘친일’의 낙인)는 저자가 최근 몇년간 ...
2016.09.08 10:56
[리더스카페]좋은 디자인에 대한 폴 랜드의 생각
스티브 잡스는 그래픽 디자이너 폴 랜드를 “경이적인 사상가이며 작가, 예술과 비즈니스의 얽힌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이라고 불렀다. IBM, ABC 방송, 웨스팅하우스 등의 로고를 디자인하고 20대 때 이미 미국의 보수적인 디자인을 개혁해 스타로 떠오른 폴 랜드는 저서 ‘디자인 생각’(안그라픽스)에서 무엇이 좋은 디...
2016.09.08 10:56
[리더스카페] 일론 머스크는 어떻게 기하급수 기업을 만들었나
“지금까지 본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벤처재단인 엑스프라이즈 재단과 실리콘밸리 민간 창업대학 싱글래리티 대학 설립자인 피터 디아만디스는 앞으로 진행될 혁신의 속도를 이렇게 말한다. 그의 동료이자 구글의 인공지능 책임자인 레이 커즈와일에 따르면, 무어의 법칙은 모든 정보기술에도 적...
2016.09.08 10:55
‘책 읽는 사회’ 기여…독서문화상 수상자 29명
최수전 상계백병원 의학교수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 인문학이라는 신념으로 ‘인문학의 지평을 넓혀가는 사람들의 모임’ 등 다수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람이 책이 되어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신개념 도서관인 노원 휴먼 라이브러리를 설립·운영하는 등 지역 독서문화진흥에서 한 몫을 하고 있다.최 교...
2016.09.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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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