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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이 지은 열두집, 그 삶의 모습은…
진화랑, 건축가 승효상 ‘열두 집의 거주풍경’展 건축가가 지은 집에서 산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건축가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집은 화려하면서도 아늑하고, 불편하면서도 기능적이다. 건축가의 주택은 자체만으로도 작품이지만, 그곳에서의 생활까지 들여다 보기는 쉽지 않다. 건축은 사람이 살면서 완성되는 예술인...
2016.10.16 08:04
여성을 위한 인문학강좌, 이번엔 현대사다
여성들을 위한 인문학강좌가 취미, 교양 수준에서 역사와 과학으로 확장되고 있다.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한민역사박물관의 여성인문학 강좌 수강생들의 선호 강의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근현대사 역사 강의와 근현대 사회ㆍ정치 강의에 대한 응답이 각각 29%씩 나타나 역사 강의에 대한 요구가 58%에 달하는 등 관심...
2016.10.15 18:56
김진명 ‘고구려’ 예약판매 하루 만에 베스트셀러 1위
매니아층을 거느린 김진명 대하역사소설 ‘고구려’ 6권 ‘구부의 꿈’이 예약판매 하루 만에 주요 인터넷 서점들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쓸었다. 소수림왕을 다룬 ‘고구려’ 6권은, 고국원왕을 다룬 ‘고구려’ 5권을 잇는 4년 만의 후속작으로, 오는 28일 정식 출간된다. 14일 인터넷 서점 예스24와 알라딘에 따르면...
2016.10.15 18:04
반쪽짜리 레코드ㆍ깨진 도자기…인니 대표 컬렉터의 소장품 들여다 볼까
송은아트스페이스 ‘톰 탄디오의 인도네시아 현대미술 컬렉션’전 젊은 컬렉터의 눈은 조국의 동시대 작가의 작품에 꽂혔다. 말없이 10년간 작가의 가치관과 세계를 지원했다. 이제는 조국을 대표하는 컬렉터가 되어 세계에 소개하는 위치에 섰다. 인도네시아의 유명 미술품 컬렉터인 톰 탄디오(36)의 이야기다. 송은아트스...
2016.10.15 09:48
랑랑과 100명의 어린이 피아니스트가 만드는 무대는?
중국출신 슈퍼스타 피아니스트 랑랑(郞朗ㆍ34)이 한국의 어린 예비 피아니스트 100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롯데콘서트홀은 랑랑이 내한 리사이틀 다음날인 12월 9일 오후 2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랑랑 101인의 피아니스트’공연을 연다고 14일 밝혔다.‘101인의 피아니스트’는 랑랑이 전세계 음악 영재들을 대상으로 함께...
2016.10.14 16:36
[포토에세이] 그들, 꿈과 희망의 새 페달을 밟다
버려지는 자전거…리-업사이클링으로 재활 꿈꾸는 ‘두바퀴 희망자전거’자전거 타기 열풍이 불면서 자전거 보유 인구가 곧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택가와 공원, 지하철역 등 곳곳에 버려지는 자전거도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불편 또한 커지고 있다.서울시가 지난해 수거한 방치 자전거 수는 5949대였다...
2016.10.14 11:20
[리더스 카페] 세계적 석학 ‘입’을 통해 ‘중국의 고민’을 읽다
中 최대 경제지 ‘차이징’주필 마궈촨세계 석학과 인터뷰 내용 묶은 대담집美·中관계부터 시장에서의 정부 역할교육개혁·노동시장 개방 필요성 등중국 현상황에 관한 객관적인 진단서1907년 1월1일 영국 외교부 고위급 직원 에어 크로는 의회에 한 전략보고서를 제출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유럽의 정세를 ...
2016.10.14 11:15
[리더스 카페] 말린 나물이 머금고 있는 햇볕의 맛…어른이기에 더 애틋한 60여개 맛이야기
-출판사, 이 책!“가을밤이 유독 길 때, 혹은 겨울 해 질 녘에 도쿠리 기울이는 소리를 나 홀로 조용히 듣는 행복이 있다.”(‘저녁 반주의 맛’에서)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다. 사람은 계절의 변화에 바로 반응한다. 늦더위가 물러나고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면 마음에까지 그 바람이 스미고 괜히 감정이 출렁인다. 어둑어둑...
2016.10.14 11:15
[리더스 카페] 200자 다이제스트
▶믜리도 괴리도 업시(성석제 지음, 문학동네)=이 소설의 제목은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나오는 가사로 ‘미워할 이도 사랑할 이도 없이’라는 뜻이다. 지난 3년간 작가가 집필한 여덟편의 단편소설을 묶은 것으로, 소설 속 주인공들은 하루하루 조용히 무너져 내리는 무기력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다 어떤 사건, 사람을 ...
2016.10.14 11:02
[리더스 카페] 말·항해·자본·전자…세계사를 만들다
오랫동안 세계사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 서술되고 이해돼왔다. 사건의 전후와 인과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라는 틀은 유효하다. 그럼에도 시간 중심의 역사는 세계를 큰 흐름 속에서 파악하는데 때로 어려움이 있다. 이 때 유용한 틀이 공간 중심이다.‘하룻밤에 읽는 세계사’의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쓰는 물리적 공간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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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77층 우리가 찜합니다”…한강변 재개발 조합, 상표 출원 나선 이유[부동산360]
서울 한강변 재개발 사업장 중 한곳에서 최고 층수 ‘77층’을 뜻하는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의 초고층 경쟁 속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원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최근 ‘THE 77’이란 상표에 대한 출원을 신청했다. 현재 최고 층수 77층으로 설계안 변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관련 상표를 선점하고자 우선 출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