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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세상읽기] 그나마 건질만한 교육개혁 공약
대선전이 후반에 접어들면서 분야별 공약이 봇물이다. 한데 대개가 그리 짜임새 있어 보이지 않는다. 조기 대선으로 시간이 부족해서라지만 날림 투성이다. 그나마 건질 게 있다면 교육부문이 아닐까 싶다. 더 좁혀 보면 사교육 폐해를 해결하고 무너진 ‘공교육’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문제다. 일단 주요 정당 다섯 후보 모...
2017.04.28 11:19
[세상읽기-권용국 논설실장] 임종룡의 책임과 소신 사이
대우조선에 또 한번 천문학적인 자금지원이 진행된다. 3조8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는 출자전환이나 만기연장되고 운영자금 2조9000억원은 새로 쏟아붓는다. 지난 2015년 10월 4조2000억원을 들인지 불과 1년 5개월만이다. 구조조정이 아니라 구조매몰이란 비아냥까지 나온다. 공교롭게도 이 두번의 구조조정 계획은 모두 임종...
2017.03.24 11:12
[CEO 칼럼-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 CCTV기술,‘사회적 합의’ 더할 때
자유로운 정치사회를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폐쇄회로(CCTV)기술은 빠르게 성장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동안, CCTV기술도 달라졌다. 단순한 카메라 수준이 아니다. 컴퓨터 네트워킹과 인공지능, ICT의 정수라고 불리는 이들 기술을 결합할 수 있을 정도로 상장했다. 이런 CCTV기술은 최근 논...
2017.02.27 11:20
[라이프 칼럼-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한국미술관협회장]제4차 산업혁명과 예술의 중요성
작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던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의 주요 의제는 ‘제4차 산업혁명’이었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언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은 대선 주자들이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공약을 경쟁적으로 발표하는가 하면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2017.02.15 11:15
[프리즘] 댓글 언론학
“한 정신과 의사가 댓글은 정신 건강에 안 좋다며 안 보는 편이 낫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댓글 안 봐요.” 한 후배 기자의 해맑은 얘기다. 이 얘기를 듣고 과연 맞는 말인지 고심에 빠진 적이 있다. ‘댓글을 보지 말라’는 정신과 의사의 말은 댓글에 큰 영향을 받는 연예인이나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말이다. 그 대...
2017.02.14 11:17
[세상읽기]발상 전환해야 일자리가 나온다
어딜 가나 일자리 이야기 뿐이다.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니 그럴만도 하다. 그나마 비정규직 인턴이라도 감지덕지해야 할 처지다. 오죽하면 ‘호모 인턴스’라는 말이 다 생겼을까. 실제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8%로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피부로 느끼는 실업률은 그 두배, 세배...
2017.02.10 11:15
호르몬들의 소통
호르몬은 신체의 성장과 발달, 대사 및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은 이미 말씀드렸는데요. 이런 호르몬들은 여러 가지 과정에서 서로 다른 호르몬들과 하나의 생명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상호연결 작용을 합니다. 예를 들면 고혈당이 되는 것은 성장호르몬, 코티솔, 에피네프린 같은 호르몬이 개별적...
2017.02.03 12:10
[세상읽기] 2017 대선과 해킹, 그 오싹한 상상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최순실씨와 하루 서너번씩 전화통화나 문자를 주고 받고 그중 이메일 확인 문자만도 240여회에 달한다는 뉴스를 접한 순간 문득 우리나라 대선주자들이 오버랩됐다. 탄핵과 조기 대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선택될지가 외국 해커들의 손에 달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
2017.01.20 11:05
[프리즘] 뷰티업계에 드리운 그림자
“가볍고 저렴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화장품이 확실히 많아졌어요. 경기불황으로 가성비를 따지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플라스틱 용기의 미니 화장품이 더 늘어날 겁니다.”최근 만난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도 일본처럼 ‘미니 화장품’ 열풍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빠른 유행의 변화...
2017.01.10 11:01
누가 근본이 없는가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3선 국회의원에 며칠 전 까지 집권 여당 대표였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지냈다. 이만하면 누가 봐도 성공한 정치인이다. 겉보기는 화려하지만 이 의원만큼 험난한 역정을 걸어 온 정치인도 드물 것이다. 한마디로 그는 정치판에선 철저한 흙수저였다. 영남권을 기반으로...
2017.01.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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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평 받으려면 9억 더내라?…분담금 폭탄에 30평 골랐습니다 [부동산360]
#. 서울 양천구 신정동 재개발 예정 물건 가지고 있는 A씨는 조만간 진행될 조합원 분양신청에서 30평대를 넣을지 고려 중이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과 2~3년 전보다도 분담금 많이 올라서다. 40평형 신청 시 7억원대였던 추가분담금이 이제는 9억을 웃돌고있기 때문이다. A씨는 “추정분담금이 2억원이나 뛰었는데 현 시점보다 더 오를 것 생각하면 40평대 가고싶지만 너무 부담될 것 같아 30평대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사비가 오르고 사업성 떨어지면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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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