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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하나은행 CEO에 ‘최대 중징계 가능’ 통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대 중징계 가능’을 통보받았다. 우리·하나 은행에는 ‘최대 영업정지’의 제제가능 수위가 전달됐다.2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DLF를 판매한 은행에 대...
2019.12.27 10:54
‘국책’ 수출입은행, 사실상 노조 경영참여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노동조합을 경영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은행장 고유권한이던 이사 추천권 한 장을 노조에 넘기는 방식이다. 금융권 최초다. 국민이 주인인 국책은행의 경영권을 직원들의 이해단체에 일부 넘기는 데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향후 산업은행 등 다른 국책은행을 비롯해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
2019.12.27 10:39
대부업 이용자 200만명 무너지나… 대부시장 축소세
대부업 규제와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로 대부시장에 축소세를 보이고 있다.금융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업은 업자수, 대출잔액, 이용자수 등이 모두 감소세를 띈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등록대부업자는 올해 6월 말 기준 8294개로 지난해 말 8310개보다 0.2%...
2019.12.26 15:04
[프리즘] 겨울비와 새해다짐
최근 뒤늦게 관람한 영화가 하나 있다. ‘유열의 음악앨범’이란 제목의 이 영화는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을 매개체로 청춘남녀 사랑을 담은, 개인적으론 그저 그랬던 영화다. 오히려 스토리보다 더 인상적인 한 장면이 있었으니, 남녀 주인공이 가게 지붕 밑에 앉아 물끄러미 장맛비를 쳐다보는 신이다. 둘은 아무...
2019.12.26 11:47
[데스크 칼럼] ‘만능화법’의 사나이들
11년 전 찬바람이 불 무렵의 일이다. 그해 4월 MBC 광우병 보도의 중심에 있던 기자 중 한 명인 A 씨는 저명한 의사들을 앞에 두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0.00001%라도 걸릴 확률이 있으면 그걸 없다고 할 수 있냐” “그러고도 당신들이 의사냐”고 했다.MBC의 보도에 과장, 왜...
2019.12.26 11:46
금융, 부동산 중독…대출·투자, GDP 넘었다
부동산 관련 금융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국내총생산액(GDP)을 넘어 2000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비은행 금융기관의 기업대출 및 PF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6일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는 9월말 기준 2003조90...
2019.12.26 11:40
[12월 금안보고서] 부동산에 중독된 금융…대출·투자, GDP보다 커졌다
부동산 관련 금융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국내총생산액(GDP)을 넘어 2000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비은행 금융기관의 기업대출 및 PF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6일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는 9월말 기준 2003조90...
2019.12.26 10:58
[라이프 칼럼-김정덕 단지FnB 대표] 현대인의 건강한 한 끼 ‘샐러드’
현대인에게 문명의 발상 이후 의식주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자 욕망의 표현이기도 하다. 옷차림으로 각각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은 이젠 소위 ‘패션피플’이라 불리는 옷 잘 입는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스스로를 어필하는 데 있어 입는 것만으로도 차별화를 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이다.1~2인 ...
2019.12.24 11:38
[현장에서] 국민들 골탕 먹이는 게 부동산 대책?
“정책 목표가 무엇입니까? 이미 오른 집값을 유지하는 겁니까, 아니면 떨어트리는 것입니까?” - 이용호 무소속 의원“급락을 원하는 건 아니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적절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수요자들이 집을 구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는 게 정책 목표입니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2019.12.24 11:36
[강혜원의 골프디스커버리] 프레지던츠컵에서 “센 무기”라 불린 임성재
2019 프레지던츠컵은 인터내셔널팀이 3일차까지 리드하며 선전했지만, 결국 미국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로 가득찬 미국팀은 역시 예상대로 강했다. 마지막날 12점의 싱글 매치에서 무려 8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하지만, 20대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은 예전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
2019.12.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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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인터뷰]“시니어주택은 부자만 산다고?”…모든 부모의 집으로 커진다[부동산360]
“현재는 부유한 어르신들만 타겟으로 하는 시니어주택이 공급되고 있지만, 장래에는 다양한 소득 수준의 분들을 타겟으로 할 것입니다.” 최덕배 한미글로벌디앤아이 개발사업부 전무는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시니어주택은 아직까지 전국에 39개소 밖에 되지 않아 고령화 속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는 보다 많은 수요층이 접근 가능한 시니어주택이 나올 것이란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에 빠르게 접어들고 있지만 이른바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