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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기업 방만 경영 계속 방치할건가
공기업 부채에 관한 한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선 지난해 기준 정부 채무 대비 공기업 채무 비율이 118%에 이른다. 국가 채무보다 공기업 빚이 훨씬 많다는 소리다. 이런 기형적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아마 한국 말고는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빚도 감당키 어렵지만 더 큰 문제는 아찔할 정도로 빠른 증가...
2013.10.11 11:09
<사설> 반가운 옐런 Fed의장 지명, 과한 기대는 금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새 의장에 재닛 옐런 현 부의장을 공식 지명했다. 워싱턴 정가가 예상했고, 뉴욕 월가에서 기대한 대로다. 그는 의회의 인준을 마치면 내년 1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벤 버냉키 의장에 이어 미국 중앙은행을 이끌게 된다. 주지하다시피 연준 의장은 ‘...
2013.10.10 11:30
<사설> 기대되는 말기 암환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
정부가 말기 암 환자에 대한 의료지원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보건복지부가 9일 발표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활성화 대책’은 암으로 생을 마감해야 하는 이들에게 존엄한 죽음을 맞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말기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나 그 가족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말기 암은 완치가 불가능해 죽음...
2013.10.10 11:30
<사설> 한글날, 국경일답게 더 잘 꾸밀 필요있다
567주년이 되는 올해 한글날(9일)의 의미가 새롭다. 우선 23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됐다. 우리가 간과해서 안 될 것은 공휴일 재지정의 의미다. 그저 하루 놀자는 것이 아니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큰 뜻과 한글의 가치를 더 크게 새기고 후손으로서 우리말 우리글을 자손만대로 영원히 잘 보존하겠다는 각오를 충실...
2013.10.08 11:11
<사설>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은 시대의 흐름
‘헤럴드디자인위크2013’이 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헤럴드 창사 60주년 기념 강연을 필두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기존 ‘헤럴드디자인포럼’을 계승 발전한 이번 행사는 질과 양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디자인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기에 모자람이 없었다는 평가다. 특히 8일 ‘디자인은 삶’을 ...
2013.10.08 11:11
<프리즘 - 이형석> 한국영화 르네상스, 거장에게 경배를
거장들의 경지와 성찰을 작품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후세대들에겐복이자 행운이다. 한국영화의 전설적인 거장과 원로들에게 더 많은 영화 제작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까닭이다.지난 4일 이틀째를 맞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선 이장호 감독의 ‘시선’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있었다. 이날 객석에선 눈에 띄는 두...
2013.10.08 11:11
<사설> 시민의식 실종, 난장판 된 불꽃축제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3 세계불꽃축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찬사가 걸맞은 장관을 연출했다.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색색 불꽃의 향연은 지켜보는 이들을 황홀경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100만 인파가 운집할 정도로 관심도 대단했다. 시민들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침부터 공원...
2013.10.07 11:37
<사설> 밀양 시위현장의 올가미와 무덤구덩이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 현장 주변이 심상찮다. 원주민보다 외부 세력이 더 커지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주말 공권력과 시위대 간 별다른 충돌이 없었던 것은 다행이지만 공사 재개 2주째가 되면서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고 한다. 이런 조짐은 이미 주말에 포착됐다. 공사현장 주변에 무덤 형태의 구덩이...
2013.10.07 11:10
<사설> 외부세력 개입으로 더 꼬이는 ‘밀양 갈등’
밀양 송전탑 공사 반대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러다 인명 피해라도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한국전력공사는 더 이상 공사를 미룰 수 없다며 헬기를 이용한 물품 운반과 야간공사까지 강행하고 있다. 반면 일부 주민들과 급진 외부 세력들은 공사장 진입로를 막으며 경찰 등과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다. 지난 3일에도...
2013.10.04 11:42
<사설> 실체 드러나는 盧-金 대화록 실종사건
2007년 노무현-김정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에 따르면 대화록은 애초부터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았으며,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사저인 봉하마을로 옮겨갔다 나중에 회수당한 청와대전산관리시스템인 ‘봉하e지원’에서 대화록 초안이 삭제된 흔적이 발견됐다고 한...
2013.10.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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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입주 앞두고 휘청이는 둔촌주공 …조합장 고발·상가분쟁 재점화 [부동산360]
올해 말 입주를 앞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이 조합원으로부터 등 업무방해죄, 업무상배임죄 등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원 A씨는 지난 27일 강동경찰서에 박승환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과 그 외 2인을 입찰방해죄·업무방해죄·개인정보보호의관한법률위반·업무상배임죄·횡령죄 등 5개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인은 박 조합장 등이 과거 홍보용역(OS) 업체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