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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민주당 ‘엉뚱 패키지’, 국정원장 청문회마져...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 참고인 신청과 청문회 공개 여부를 놓고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면서다. 북한의 대남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정쟁으로 인해 국방장관은 아직 임명전이고, 국가안보실장도 ‘민간인’ 신분으로 강제 ‘백의종...
2013.03.13 10:14
자식 군대 보낸 부모 심정 - 명정식(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에 맞서 북한은 정전협정 폐기 및 판문점 연락사무소 직통전화 차단 등 반발이 심하다. 또한 핵무기의 단추를 누를 준비가 돼있다는 등 협박의 강도를 더하자 우리는 핵거점 선제타격과 지휘부 족집게 타격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주식시장이 출렁이고 발언 수위만보면 당장 한판 붙을 기세다. 북의 거...
2013.03.13 08:08
<쉼표> 멜빵 패션
배우 조인성이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선보인 멜빵 패션에 여자들의 시선이 꽂히고 있다. 피트한 셔츠에 날씬한 멜빵(서스펜션), 편안한 재킷과 헐렁한 코트 자락까지 라인을 꼼꼼히 쫓으며 여자들은 저울질한다. “과연 내 남자에게 저게 어울릴까?”“작달막한 아저씨들이여, 제발 멜빵만은 말아 달라”...
2013.03.12 11:26
<헤럴드 포럼 - 이상문> 종이를 위한 변명
클라우드 컴퓨팅·스마트폰 등장세상은 디지털 격류 속도전쟁 중느림의 종결자 종이책 읽기 뒷전인지·사고능력 저하로 이어져중학교 시절 두 가지 간절한 소망이 있었다. 하나는 한 알만 먹어도 한 달 혹은 1년 동안 밥을 먹지 않아도 되는 비타민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고, 하나는 베개처럼 베고 하룻밤을 자고 나면 책 ...
2013.03.12 11:24
<라이프 칼럼 - 박인호> ‘귀농인 아닌 귀농인’ 안 된다
베이비부머(1955~63년생, 758만여명)를 중심으로 귀농ㆍ귀촌 열기가 뜨겁지만, 유감스럽게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내놓은 각종 귀농(귀촌 농업인 포함) 지원책 속에는 되레 귀농인들의 발목을 잡는 시대착오적인 ‘덫’이 숨어 있다. 현실과 동떨어진 ‘농어촌’의 개념과 ‘귀농인’의 요건이 그렇다. 지난 2010년, 22년...
2013.03.12 11:20
<사설> 노인 일자리 충분해야 경제 역동성 유지
올해 경제활동 참가율이 59.3%가 될 것이라는 통계청의 전망이 충격적이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생산연령 인구 중 경제활동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그런데 지난 1990년 이후 줄곧 60%대를 유지해 왔던 이 비율이 올해는 50%대로 추락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경제가 무기력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경제활동 인구도 2...
2013.03.12 11:19
<사설> “종북 본색 통진당, 차라리 北으로 가라”
북한의 핵 도발 야욕이 거침없는 가운데 이 땅의 종북 세력들이 또다시 북한 편향적 망언을 일삼고 있다. 통합진보당에다 한국진보연대 등 급진성향 단체가 가세하고, 일부 몰지각한 대학생 조직까지 북한 편들기에 짝짜꿍이다. 통진당 이정희 대표는 한ㆍ미동맹을 남북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키는 동맹이라 했고, 같은 당 오...
2013.03.12 11:18
<데스크칼럼 - 김대우> 北 어쩌지 못하는 ‘중국의 딜레마’
북한은 세 차례에 걸친 핵실험을 통해 핵보유국의 문턱에 진입해 있다. 이런 북한을 어떻게 다룰지 중국의 고심이 깊어가고 있다. 중국의 대북정책은 안정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한반도의 통일보다는 현상유지가 전략적 목표다.중국 춘추시대 말엽 진(晉)나라 헌공은 괵나라를 공격할 야심을 품고 우나라 우공에게 괵나라를...
2013.03.12 11:17
<데스크칼럼> 北 어쩌지 못하는 ‘중국의 딜레마’
중국 춘추시대 말엽 진(晉)나라 헌공은 괵나라를 공격할 야심을 품고 우나라 우공에게 괵나라를 치고자 하니 길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우나라의 궁지기라는 신하가 헌공의 속셈을 알고 반대하고 나섰다. “괵나라와 우나라는 한몸과 같아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 또한 같은 처지가 됩니다. 옛말에 ‘입술이 없어지면...
2013.03.12 10:39
<헤럴드포럼> 종이를 위한 변명
중학교 시절 두가지 간절한 소망이 있었다. 하나는 한 알만 먹어도 한 달 혹은 1년 동안 밥을 먹지 않아도 되는 비타민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고, 하나는 베개처럼 베고 하룻밤을 자고나면 책 내용이 머릿속에 입력되는 기계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으로 게으른 사람이 갖는 허황된 소망이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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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