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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포럼] 한ㆍ미, 기후변화를 창조경제의 기회로 공감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 및 양 정상간 개인적 유대감과 신뢰 구축 등 굵직한 외교성과를 거두었다. 첫 해외순방은 성공적이었다. 이러한 굵직한 성과 속에 간과해서는 안 될 또 하나의 성과가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공동성명이다. 공동성...
2013.05.21 09:13
<쉼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21일은 성직자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가 사망한 지 470주기가 되는 날이다. 16세기 당시 교회의 천동설을 거역하고 자신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지동설을 주장한 후 규탄을 받다 결국 조국 폴란드 프롬보르크 대성당 지하묘지에 아무런 표식 없이 묻힌 날이다.다행히 3년 전 대성당 측이 지난날을 반성하며 코페르...
2013.05.20 11:26
<월요광장 - 권대봉> 문화재 ‘魂’ 살려야 문화융성 꽃 핀다
서울시청 新·舊 청사의 부조화숭례문옆 남대문시장 명칭 어색과거 일제때 ‘區제’가 남긴 잔재들건축물에도 윤리성 개념 살려야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崇禮門)이 만 5년3개월 만에 우리의 품으로 돌아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복구 기념식에서 “숭례문의 부활은 단순한 문화재의 복구 차원의 의미를 넘어서 우...
2013.05.20 11:24
<사설> 대화 제의에 미사일로 대답하는 북한
북한이 지난 주말 이틀간에 걸쳐 동해안에서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유도탄 발사체 4발을 동해 쪽으로 쏜 것이다. 미국 본토나 오키나와 기지를 겨냥할 수 있는 중장거리 미사일보다 덜 위협적이지만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렵다. 더욱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2013.05.20 11:21
<세상을 바꾼 한마디-히틀러> “5시 45분, 우리도 응사하고 있다”
1939년 9월 1일. 히틀러가 나치 제복 일색인 의회에서 연설을 시작했다. “폴란드가 우리 영토에 발포를 했습니다. 오전 5시45분부터 우리도 응사하고 있습니다. 폭탄에는 폭탄으로, 독가스에는 독가스로 싸울 것입니다.”히틀러의 이 한 마디로 시작된 2차 세계대전은 55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70년이 지난 2009년 9월...
2013.05.20 11:21
<사설> 특권 노조도 경제민주화 포함 대상
기존 노조원의 일자리를 자녀나 배우자에게 물려주도록 합의된 현대자동차의 노사 단체협약 조항에 대해 법원의 무효 판결이 내려졌다. 취직자리에 대한 대물림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당연한 판결이다. 평생 안정된 노동 기회를 당사자들끼리의 합의로 주고받는 자체가 우리 사회질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백...
2013.05.20 11:21
<글로벌 인사이트 - 이상광> 터키, 서비스 시장 진출도 유망하다
터키 정부는 2023년 세계 경제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나리오대로 성장을 이룰지는 미지수이지만 터키 시장의 매력은 증가하고, 중요성도 커진다는 의미에서 다양한 부문의 진출을 추진할 시기라고 생각한다.터키는 7500만명에 이르는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유럽과 인근 중동, 중앙아시아와 북아프리카를 위한 생...
2013.05.20 11:20
<데스크 칼럼 - 전창협> ‘나쁜 사람’ 들의 전성시대
극단은 늘 대형사고를 내포하고 있는 위치다. 끝에서 세상을 보다보니,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나 기본을 망각하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참 부끄럽다.이 글을 쓸까 망설였지만, 치밀어 오르는 화를 누를 길 없어 쓴다. 이 칼럼은 잔인하다는 쪽에서 ‘19금’일 수도 있으니 알아서 ...
2013.05.20 11:19
<칼럼-함영훈>자기를 중심으로 우주가 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소만(小滿)이자 부부의 날인 21일은 성직자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사진ㆍ1473~1543)가 사망한지 470주기 되는 날이기도 하다. 16세기 ‘지구를 중심으로 우주가 돈다’는 교회의 철칙 천동설을 거역하고 자신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지동설을 주장했다가 규탄을 받아 결국 조국 폴란드 프롬보르크 ...
2013.05.20 09:29
<직장신공> 瓜田不納履(과전불납리)하라
‘중견기업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 과장입니다. 지난주에 부서 회식이 있어서 2차까지 술을 마시고 마침 같은 방향으로 가는 신입 여직원이 있어서 택시를 같이 타고 갔는데, 이 여직원이 미모가 있어서 그런지 엉뚱하게도 사귄다는 소문이 나서 이야기가 그칠 줄을 모릅니다. 저는 기혼이라 힘들고 그 여직원도 남자 친구...
2013.05.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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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